"곰곰이 생각해보면 2% 부족함 때문이었다. 관행적으로 출입처 중심주의에 매몰됐거나, 높아진 시청자의 감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거나, 또 KBS가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라는 점을 피부로 인식하고 있지 못했기 때문이다"
"2%의 차이가 대세를 결정짓는 시대다. 그만큼 언론 및 미디어 환경이 크게 변했고, 이러한 환경 변화는 우리에게 깊은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
(내부 구성원들을 향해) "일방적인 공급자 시작, 폐쇄적인 엘리트 의식에 갇혀 있는 건 아닌지, 이용자적 시각에 둔감하지 않은지 내부적으로 끊임없이 자문해 봐야 한다. 또한 데스크와 CP, 각 부서장이 각 부서와 조직 내에서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
"우리의 2% 부족함을 메울 수 있다면, 시청자들의 관심을 수신료 분리 징수 이슈보다 수신료 현실화 쪽으로 옮겨가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이번 수신료 분리 징수 청원은 KBS를 거듭나게 하는, 쓰지만 몸에 좋은 약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출처 : 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입력 2019.12.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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