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길일인지 결혼식이 많다.

친구 자녀, 학교 동창, 회사 선배 자녀 혼사만 5개.....

아주 친한 경우 이외에는 참석을 자제하고

돈으로 송금을 해준다.

요즘에는 경조사 알림에 친절하게 혼주의 예금 계좌번호까지 알려준다.

친밀도가 낮으면 그냥 생략하게 된다.

 

그런데 경조사라는 것이 상부상조여서 

내가 전에 받았던 사람은 그냥 지나치기가 힘들다.

더구나 한 직장에 함께 근무하는 사람들은 더 더욱 그렇다.

이렇게 경조사를 생략한 사람들을 다시 다음에 만날 가능성이 더 높다.

피하고 싶은 일을 마주칠 일이 더 높은 것을 샐리의 법칙이라 한다.

아 그때의 민망함이란~~~

 

나는 중도에 회사를 나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하다보니

자연스레 예전의 인연들이 끊겨 그나마 경조사비 부담이 적은 편이다.

학교 동참 모임에 나가는 것도 부담스럽다.

이제 다들 자녀 혼사를 시킨 때이다 보니 경조사 안내가 많다.

친하지도 않은데 동창모임에서 한두번 만났는데 이런 경조사 안내를

받으면 가야 하나, 경조비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된다. 

형식적인 지출이 줄었으면,

경조사비 또한 줄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하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