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에서 주관한

'1934년 모던 경성을 걷다.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행사에 참석했다.

 

일제시대 활동했던 소설가 박태환(호 구보)의 소설에 등장하는

1934년 그 길을 똑 같이 걸어보는 의미있는 행사였다.

배재학당역사박물관에서 오후 1시 30분에 집결하여

3층 세미나실에서 오후 2시부터 1시간 10분 권은 교수로부터

특강(『경성 모더니즘 : 식민지 도시 경성과 박태원 문학』강의를 듣고

이후 소설에 등장하는 구보 본인이 걸었던 그 길을 걸어보았다.

 

어제 두 시간 동안 걸었던 길은 

1. 배재학당 역사발물관(미국인 선교사 아펜셀러가 세운 배재학당, 1885년 건립) 출발

2. 서울시립미술관(구 일제시대 재판소)

3. 정동제일교회

4. 이화박물관(현 이화여자고등학교, 구 이화학당)

5. 손탁호텔(우리나라 최초의 호텔) 부지(지금은 헐리고 없음)

6. 러시아 공사관 터

6. 고종의 길(아관파천 당시 고종이 러시아공사관으로 피신하였다가 덕수궁으로 돌아간 길)

7. 구세군사관학교(1928년 건립)

8. 덕수초등학교(옛 경성방송국 자리)

9. 성공회주교성당

10. 서울시청으로 가는 지하보도

11. 서울시청 건물(구 경성구청 건물)

12. 환구단(고종이 대한제국과 황제를 선포한 자리)

13. 조선호텔

14. 신세계백화점(일제시대 미츠코시백화점)

15. 경성우체국(현 포스트타워)

16. 저축은행 건물(신세계백화점이 매입하여 박물관으로 활용)

17. 한국은행(옛 일제시대 조선은행)

마지막으로 남대문 한옥카페에서 기행정리를 하였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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