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집에서 걸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까지 출근했다.
이제는 걸어서 집에서 연구소까지 출퇴근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 간다.
오가면서 9호선 라인 변화도 느끼면서.....
선정릉역에서 신논현역까지 걸어서 오는 거리는 역시 hot 하다.
1년 365일 계속 공사 중이다.
빈 땅이나, 낮은 건물, 단독주택이 계속 헐리고 건물이 올라간다.
그리고 건물마다 대부분 임대 플랑카드가 걸려있다.
그런데 저렇게 장기간 임대 플랑카드가 걸려있는데
조금 임대료를 싸게 해주면 입주하는 사람이나 회사가 생길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부동산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그렇게 임대료를 깎아주면 건물 가치가 떨어져 건물을 매매시
제 값을 받지 못하니 건물주들이 기피한다고 한다.
(임대료 × 임대룸 수) = 건물가액 공식이 되다 보니
건물주는 깎아주고 싶어도 건물가치가 떨어지니 그냥 공실로 둔다고 한다.
어차피 건물을 가지고 있을 정도 재력이면 층 몇개를 장기간 공실로
둔다고 해서 망하지는 않을 터이니 느긋할 수 밖에....
하여간 공터나 낮은 건물을 허물고 고층 건물들은 계속 올라가고,
임대료 또한 천정부지로 계속 올라가는데
그렇다고 임대료가 계속 올라갈 수는 없을 터
버블이 꺼지는 날이면 부동산 시장이 한바탕 요동을 치겠구나~~
또 한 켠에서는 버블이 꺼지기를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을테고....
요즘 경기부진을 보면 많은 생각이 든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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