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건강하다고 자부하고 살았는데 몸을 60년을 사용하다보니 여기 저기에서

경고음이 들려온다. 이럴 때는 예방이 최우선이다. 작년 건강검진에서 전립선암

징후가 보인다고 계속 추적검사 중이고, 8월 초에는 이민화 교수의 갑작스런

사망을 계기로 가슴이 답답하여 바로 집 근처 내과에 가서 50만원을 들여

심혈관계 검진을 받았는데 아무 이상 없이 건강하다고 하여 OK~~~

 

머리숱이 휑하여 작년 8월부터 거금 400만을 들여 가발을 두 개나 제작하여

착용했으나 피부가 약해 알러지가 일어나 착용을 포기하고, 작년 12월 중순에

한가한 시간을 이용하여 다시 모발이식을 실시했다. 이때부터 의사의 권유에

따라 술과 커피를 끊었다. 담배는 처츰부터 아예 피우지를 않았고.

 

3년전 건강검진에서 치과병원을 가보라는 권유가 있었으나 그때는 무시했는데

올 8월 초에 아내가 내가 이야기를 할 때마다 입냄새가 점점 심해지는 것

같다고 치과에 가보라고 권유했다. 치아만큼은 지금까지 충치 하나 없다고,

튼튼하다고 자부하고 살았는데 이제 치아도 손을 볼 때가 되었나 싶어 

지난 8월 13일부터 여의도 목고박치과에서 치아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오늘까지 금이 가거나 패인 치아와 잇몸이 심하게 패인 치아 13개를 씌우거나

떼우고 마우스피스를 제작하여 밤에는 끼우고 자는 것으로 진료를 마쳤다.

치아치료에서 약 200만원이 들었다. 그나마 충치나 상한 치아가 없어

임플란트를 하지 않았으니 이 정도 금액으로 끝냈다.

 

감사하게도 딸이 가발이나 모발이식, 치아 치료에 돈을 상당부분 보태주었다.

부모 걱정과 챙겨주는 것은 아들보다는 딸이 더 잘하는 것 같다.

병이 나서 치료하는 것 보다는 예방비용이 더 싸고, 나이 60 이후에는

병원에 자주 가지 않는 것이 돈을 버는 것이다. 매년 건강검진 잘 받고,

몸에 이상이 생기면 늦추지 말고 곧장 병원가서 치료 받고......

지난 1년동안 돈도 많이 깨먹었지만 덕분에 몸 이곳 저곳 아픈데 손도 보고

찜찜한 곳 검사도 했으니 다행이다. 이제부터 열심히 일해서 다시 주머니

채워넣어야지...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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