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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전 직장에서 함께 근무했던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이제는 다들 퇴직을 했거나, 그나마 재직하고 있는 직원들도 임금피크제에 해당되어 임금이 대폭 삭감되고 1년차는 한직으로 밀려 퇴직을 기다리거나, 2년차는 재택근무 중이다. 그 중에서 한명은 임금피크제 중이지만 그나마 전문성을 인정받아서 퇴직 후에도 당분간은 관련 일을 하게 될 것 같다고 하는데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회사를 정년퇴직한 60대 퇴직이후에는 사람들이 두 부류로 갈린다. 계속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다. 정년퇴직 이후에도 직업을 가지고 계속 일을 하는 사람들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에 건강하다. 내가 연구소 기금실무자교육에서 늘 강조하는 것이 퇴직은 누구에게나 닥치는 현실이므로 미리 자신의 전문성을 키우고 심화시키기 위해 계획하고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설립된 기업들은 대부분 우리나라에서 나름 잘나가는 기업들에 속하므로 기금실무자들 또한 자부심이 강하고 프라이드가 충만해있어서 처음에는 이런 이야기를 "사내근로복지기금교육을 받으러 왔는데 왠 퇴직이후 설계?"하며 의아해하고 낯설어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공감하게 된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가 전문영역이므로 무슨 일을 하는지, 장단점에 대해 알았다면 그 다음에는 목적사업으로 실시 가능한 사업, 회사 기업복지제도를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환하는 방법,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활용하는 방법 식으로 하나하나 공부하고 연구하다보면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문가이자 회사의 기업복지 전문가, HR전문가로 점점 성장하게 된다. 생면부지의 상태에서 나와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인연을 맺었기에 나를 만난 인연으로 기금실무자들이 모두 회사에서 각자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하고 잘 되었으면 좋겠다. 연구소 기금실무자교육에서는 내 34년 직장생활과 27년간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면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아낌없이 전수해준다.
사내근로복지기금도 기업복지제도의 일환이기에 기업복지에 관심이 많다. '복지'는 복을 유지시켜주는 것이다. 사람들은 보통 "저 사람은 복 받은 사람이다", "저 사람은 복도 많은 사람이다"라고 말하는데 도대체 '복'이란 무엇일까? 행운을 굴러들어온 복이라고도 한다. 복은 동양에서 자주 언급되고 서양에서는 행운이라고 표현한다. 우리나라에서 복을 언급한 문헌을 살펴보면 『서경』 「홍범편」에서는 지도계층의 오복(다섯가지 복)으로 수(壽, 장수하기)·부(富, 부유하고 풍족하게 살기)·강녕(康寧, 일생동안 건강하게 살기)·유호덕(攸好德, 덕을 좋아한다. 이웃이나 다른 사람을 위하여 보람있는 봉사를 하는 것)·고종명(考終命, 죽음을 깨끗히 하자는 소망, 객지가 아닌 자기 집에서 편안히 일생을 마치기를 희망함)을 들고 있다.
반면 「통속편」에서는 민간이 바라는 오복으로 수(壽)·부(富)·강녕(康寧)은 지도계층과 같은데 여기에 귀(貴, 서민들은 귀하게 되는 것이 남을 위해 봉사하는 것으로 생각함)와 자손중다(子孫衆多, 자손이 많은 것)로 차이가 있다. 어제 병원을 다녀오면서 요즘 젊은이들이 결혼도 포기하고, 자식도 낳지 않으면서 혼자서 벌어서 혼자서 실컷 쓰다가 그냥 생을 마감하겠다는 비혼, 결혼을 해도 자식을 낳지 않겠다는 출산 기피 풍조를 생각해보았다. 혼자서 벌어서 살면서 노후까지
건강하면 모르지만 중간에 아프거나 실직을 하여 돈이 바닥이 나면 그 다음은 부모나 형제들의 몫이 되는 것이 지금의 우리나라 슬픈 현실이다. 오복 중에서 부와 건강, 고종명도 전문성과 재산증식으로 통해 재정적인 안정을 기해야 스트레스 덜 받고 즐기면서 살수 있는 것이다. 매스컴이나 국가에서는 연일 저출산·고령화 심각성을 강조하면서 젊은이들에게 그 화살을 돌리지만 정작 젊은이들은 취직이 되어서 안정된 수입이 생겨야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을 것 아니냐, 우리도 여건만 되면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고 단란한 가정을 가지고 싶다는 항변할 때는 할 말을 잃게 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의 목적사업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자기계발지원, 결혼과 출산지원,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을 위한 비용지원, 회사내 비정규직과 파견근로자 및 도급근로자들에게도 목적사업의 수혜를 확대하고 늘려 회사 내에서 모두가 함께 잘사는 기업,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혜택이라는 것이 소수에게만 집중되는 것을 결코 오래 방치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자율적으로 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타율에 강제당한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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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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