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어제는 미세먼지 상태도 좋지 않고 이슬비가 내려 모처럼 지하철로 출근했

다. 여러 사람들의 모습을 구경하면서 입고 있는 옷이나 몸에 걸친 악세사리, 가방이나 모자 등을 보면서 유행과 트랜드를 짐작할 수 있고, 얼굴 표정이나

하는 행동(짧은 이동시간이지만 지하철 내에서 휴대폰을 보는지, 책을 읽는지, 잠을 자고 있는지 대화를 나누는지)을 통해 지금 현재 우리나라 실물경기나

삶의 질을 살피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대체적으로 얼굴표정이 힘들고 피곤해하는 모습에서 지금 삶이 만족스럽지는 않는 듯 보인다. 신논현역에 내려 3번출구로 올라가는 도중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치듯 교보문고 핫트랙스

를 지나가다 무슨 신간 책이 나왔나 전시된 책을 살피던 중 《Gigged 직장이

없는 시대가 언다》는 책을 발견하고 안으로 들어가 서문과 목차를 살펴보았다. 


긱(gig)은 '임시로 하는 일'을 뜻한다. 서문을 읽다가 다음 문장에서 눈이 멈추게 된다. "미국 국내에 남은 일자리는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는 것들이 태반이

었다. 기업들이 주주의 등쌀에 떠밀려 직원 복지에서 기름기를 쫙 빼내는 바

람에 직원들이 짊어져야 하는 위험은 점점 더 커졌다. 이후 경기가 회복됐지

만 기업은 임시직 노동자, 계약직 노동자, 프리랜서, 한철 노동자, 파트타임

노동자를 고용할 뿐 불황으로 사라졌던 풀타임 일자리는 끝내 복구되지 않았다. 이후 5년간 미국 경제에 새로 생긴 일자리는 겅의 다 '비정규직'이라는 범

주에 들어갔다", "긱 경제가 어떤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줄 수도 있지만, 반대로 노동의 세계를 이토록 처참한 풍경으로 만든 요인을 더욱 심

화시킬 수도 있다. 다시 말해 긱 경제 때문에 노동자의 직업적·경제적 안정성

이 더욱 약화되면서 오히려 위험성이 증가하고 권리가 더 심하게 위축될 수

도 있다는 얘기다"


불과 5~6년전과 비교해 연구소에 교육을 오는 기금실무자들의 얼굴 모습에

서도 여유가 줄어들었음을 느낄 수 있다. 요즘은 참지 못하고 쉽게 분노를 폭

발해버리고 모두가 다급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연구소 홈페이지에 질문글을 올리고 10분도 지나지 않아 연구소에 전화를 걸어 "연구소 홈페이지에

질문글을 올렸는데 왜 답글을 달아주지 않으세요?"하며 따지는 세상이다. 간

혹 아웃소싱 업체나 컨설팅을 수행하는 업체에서 연구소 교육에 참석하는 모

습과 각 회사에서 기금법인 결산작업을 연구소에 위탁하는 것을 보면서 이제

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도 아웃소싱 대상이 되어가는 것을 실감한다. 연구

소는 단순한 결산작업과 신고서식 작성만 처리해주지만 외부 아웃소싱 업체

에 기금업무 자체를 통째로 아웃소싱할 경우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이 회사 직

원들의 복리후생 업무를 다루고 있으므로 직원들의 인적정보가 외부에 노출

된다는 문제점이 있다. 잘 대처하리라 믿는다.


《Gigged 직장이 없는 시대가 언다》 책을 읽으면서 어느 중견기업체가 생각

났다. 이 기업체 임직원들은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의 장단점을 알고 나서 회

사에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연구소와 많은 상담을 하였다.

노사간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하기로 합의하였으나 대주주들이 사내근

로복지기금 설립을 반대하여 난관에 봉착했다. 길게 본다면 사내근로복지기

금을 도입하면 노사관계가 좋아지고 생산성이 높아져 기업의 경영성과가 좋

아지는 선순환효과가 있지만 주주들 입장에서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하

면 당장 그 해의 이익이 줄어들어 주주배당이 줄어든다는 것만 생각하고 기

금설립을 반대하여 기금설립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어제도 연구소에 위탁한 모 중견기업 기금법인의 결산컨설팅을 하면서 합계

잔액시산표에서 대차변 합계 수치가 맞지 않아 원인을 찾는데 한참 걸렸다.

몇개 거래에서 회계처리와 분개 오류, 게정과목 오류, 전표누락, 대부금 오류

사실을 발견하여 수정을 한 후에 결산을 실시하니 대차변이 일치한다. 컨설팅을 수행하면서 지난 27년의 축적된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경험이 이러한 

어있는 회계처리의 오류를 찾아내는데 큰 도움이 된다. 긱경제 시대에 살아 남

으려면 결국은 핵심업무에 대한 전문성 확보가 키를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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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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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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