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지난 주는 동유럽4국 여행후 시차적응하느라 애를 먹었다. 남들이 외국 여행
을 다녀온 후 "시차적응~~" 운운 할때마다 남의 일로만 생각했는데 막상 내
가 겪고 보니 실감이 난다. 그래서 대화를 할 때나 문제점을 개선시, 또는 대
안을 마련시 말로만이 아니라 직접 체험을 해보는 것이 상대방을 설득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것 같다. 고용노동부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과 지원사업을 근로복지공단을 통해서 수행하고 있다. 그래서 예전에 근로복
지공단 관계자들에게 "근로복지공단에서 우라나라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활
성화하려면 먼저 근로복지공단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직접 설립하여 운영
하면서 장단점이나 활성화방안을 찾는 것이 좋을 것이다. 체험해보지도 않고 무슨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활성화사업을 하겠다는 것이냐"는 핀잔을 하곤
했던 기억이 난다. 직접 체험해보지 않으면 자칫 탁상행정으로 치우칠 가능성이 크다.
모든 제도나 일을 처음 시작할 때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지식
과 정보가 필요하다. 사람들은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해서 외부 교육에 참석
하곤 하는데 이때 그 분야에 정통한 진짜 전문가를 찾아가야 한다. 특히 사내
근로복지기금업무는 기획과 노사, 회계와 세무, 등기업무가 망라된 종합업무
라서 정확한 지식 뿐만 아니라 실전경험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지식과 정보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사람이 진
짜 전문가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교육은 어느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을 받았는지가 중요
하다.
이번주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 분할컨설팅이 진행중인 업체 한곳이 마무리되
고 다른 한 기업체는 본격적인 사내근로복지기금분할 결의와 신규 사내근로
복지기금 설립절차가 진행된다. 7월말 결산 기금법인의 결산컨설팅도 마무리해야 하고, 신규 운영컨설팅업체와의 첫 미팅도 예정되어 있다. 운영컨설팅
업체는 8년 전에 사내근로복지기금 합병컨설팅을 내가 진행했었는데 다른 기업으로 M&A되는 바람에 기금법인 관리가 수년간 방치된 상태여서 기금법인 정관변경과 임원변경, 선택적 복지제도 도입을 포함한 새로운 신규사업 활성
화방안 마련 등 종합운영컨설팅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 같다. 어쩌면 사내근로복지기금도 사람과 마찬가지여서 그대로 오랜 기간 방치해두면 조직이 병이
들듯 기금법인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므로 내가 다시 가서 치료해주고 활성화를 시켜주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의 허브이자 닥터(Doctor)'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동시에 한국생산성본부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근로자 성과공유사업 컨설팅이 본겨적으로 시작되어 2차 회의에 참석해야 한다. 성과공유모델 중의 하나인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과 운영을 위한 매뉴얼 작성을 위한 목차, 세부목차를 상의하고 컨설팅업체 선정작업도 진행
되어야 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매뉴얼 작성도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큰 작업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이 보통 빨아야 2개월 정도 소요되는데 지금 스타트를 해야 연말 안으로 설립이 마무리될텐데 일정이 매우 촉박하다. 앞으로 내가 만든 사내근로복지기금 성과공유제 매뉴얼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연구원, 한국생산성본부를 통해 우리나라 중소기업에 배포되고 홍보된다니 가슴이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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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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