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올해 들어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 및 운영을 둘러싸
고 많은 변화를 느끼게 된다. 재작년까지만해도 기업들이 사내근로복지기금
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에 관련된 업무를 처리시 회사 내 기금실무자를 통해
직접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편이었으나 작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외부 전문가
에게 일을 맡기는 식으로 업무환경이 변하고 있다. 이 시기부터 사내근로복
지기금연구소와 자문계약을 맺거나 업무위탁, 컨설팅 계약을 통해 사내근로
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의 설립시나 운영시 개별 컨설팅을 통해 문제
를 처리해나가고 있는 기업들이 부쩍 늘었다. 아무래도 기업이 기존 인력구
조조정을 실시하면서 회사 임직원들은 핵심업무에 집중하게 하고 핵심업무
이외에 업무는 단순화시켜 나가고 있다. 대신 복잡하고 전문적인 업무, 사내
근로복지기금의 경우 설립, 분할, 합병, 해산, 결산, 진단, 정관 정비, 목적사업 통합운영 등은 외부에 1회성으로 아웃소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 미래예측서에서 예측한 미래의 기업 모습, 미래의 HR전략 모습과도 일치한다.
유엔미래보고서2(박영숙·제롬 글렌·테드 고든 지음, 교보문고, 2009년 12월
발간)에서는 '제조업이 지고 창조산업이 뜰 것이다. 미래의 제조업은 로봇 중
심이 될 것이다. 2100년이 되면 일자리가 소멸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1년 쉬
고 1년 일하거나, 일주일에 하루 이틀만 일하게 되는 등 근로형태가 달라지
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임금으로 먹고살기보다는 투자한 자금의 이자 배당
등으로 먹고살게 된다. 앞으로 일자리는 대부분 시간, 요일, 달, 연수를 기준
으로 하는 파트타임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대부분의 일자리는 어느 기업에
고용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들이 헤쳐 모이는 프로젝트 형태로 진행된다'(p143~144)
유엔미래보고서2040(박영숙·제롬 글렌·테드 고든·엘리자베스 플로레스큐 지
음, 교보문고, 2013년 12월 발간)에서는 "직장, 팀워크, 기업이사회가 사라진
다. 미래에는 월급의 개념도 사라지게 된다. 일자리 관련 네트워크가 부상해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네트워크를 통해 프로젝트 형태로 일을 받으며,
그 일을 끝내면 프로젝트당 혹은 시간당 임금을 받게 된다."(p.71~72) "기업
은 최소한의 인원으로 효율적으로 관리되며, 업무의 대부분은 지속적인 프로
젝트 작업을 통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수행 가능해진다. 능력 있는 사람이
더 인정받는 시대가 되며, 비용이 낮고 능력 있는 인재를 찾지 못하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다. 기업이 현재 말로만 떠들어대는 '인재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 실재가 되는 미래사회가 찾아올 것이다"(p.113)
유엔미래보고서2045(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교보문고, 2015년 1월 발간)에
서는 일자리 변화의 법칙에서 '미래에는 평생 한 직장에서 정규직으로 일하
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 대신 단기 계약직이나 시간제 근로로 매
번 새로운 일에 투입되어 다양한 직장을 거치며 일하게 될 것이다. 기업이나
개인이 특정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필요한 인력을 비즈니스 식민지에 의뢰하
면 이곳에 필요한 전문가와 인원을 구성해 적절한 사람을 매칭해주는 것이다. 다만 이 일은 특정 물리적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나나라, 가상의 네트워
크를 기반으로 한다.'(p.170~171)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일자리 쇼크', '고용대란'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고 있
다. 이미 제조업은 사양길이고 잘 나가는 사업은 투자를 해도 자동화로 설계
하여 상당부분 로봇이 일을 대신한다. 여기에 최저임금과 국민연금요율 인상
도 지속적으로 추진되니 기업에서는 정규직 채용을 기피하고 기 고용된 정규
직도 인력구조조정하기에 바쁘다.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서는 수혜대상에 변
화가 생기는 셈이다. 그렇다고 기업이 해야 할 각종 신고 및 보고사항 업무를 하지 않으면 무거운 벌칙이나 과태료가 기다리고 있으니 손을 놓고 있을 수
가 없으니 고용인원 감소에 따라 핵심업무 이외의 업무는 비용 절감을 위해
아웃소싱으로 처리하려 할 것이다. 아웃소싱을 해도 가장 전문성이 뛰어난
검증된 사람이나 업체에 일을 맡기려 할 것이니 앞으로는 아웃소싱 업체는
전문성이 핵심역량이 된다. 10년 전에 나왔던 유엔미래보고서2 머리말에 보
았던 '변화는 이제 자연스러운 물결이다'라는 문구를 이제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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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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