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대부분 사람들은 남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고 잘잘못을 따지지만 정
작 자신의 행위에 대해서는 무리함을 알면서도 관대함의 잣대를 들이댄다.
오늘 어느 기업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로부터 상담전화가 왔다. 회사에
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맡은지 6개월이 지났는데 사내근로복지기금
연구소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여지껏 혼자서 머리를 싸매고 끙끙대며 사
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수행해왔다고 한다. 우연히 다른 회사 기금실무자
랑 이야기를 하면서 내 이름과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알게 되었단다.
"아니 전임자가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인계인수를 잘해주지 않던가요? 5
년이상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했고, 연구소 교육에도 매년 참석하여 후
임 기금실무자들에게는 업무인계인수를 잘해주라고 신신당부를 했고 그러
겠다고 말했었는데...."
그 회사 사내근로복지기금 전임자 얼굴이 떠오른다. 6년전 외부 교육기관
에서 처음으로 만났었는데 회사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처음 맡게
되었다고 전임자로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해 업무인계인수를 하나도
받은게 없다고 그 당시 입에 거품을 물면서 전임자를 성토했었는데, 본인
도 후임자에게 업무인계인수를 하지 않고 떠난걸 보니 전전임자와 별반 다
르지 않네. 아니 전전임자보다 더 실망스럽다. 전전임자는 나에게 사내근로
복지기금 교육을 받지 못해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해 잘 몰랐으니 업무인
계인수를 하는 방법 자체를 몰라서 하지 못했다지만 전임자는 나에게 5년
동안 매년 제대로 된 기금교육을 받았고 교육 중에 기금실무자 중에 업무
인계인수를 제대로 받지 못해 고충이 많앗으니 여러분은 사내근로복지기
금 업무가 변경되면 반드시 업무인계인수를 해주고, 후임자에게 이러이러
한 자료는 꼭 넘겨주어야 한다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알려준 바 있어 뻔히
알면서도 안했다면 더 고약한 사람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면서
만남의 처음과 끝이 한결같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
3개월전 어느 대기업 A사는 회사의 인적·물적 분할을 통해 사업부를 자회
사로 분사시키면서 그 회사 기금실무자가 연구소에 사내근로복지기금 분
할상담 요청을 하여 통화한 적이 있었다. 기금실무자는 당시 입사 3년차였
는데 그 회사 자료들을 보니 이미 4~5년 전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 정관과
법인등기부등본이 불일치했고, 이사도 임기가 끝난지 이미 5년이나 경과하
여 과태료 부과가 예상됐고 결산서 수치도 문제가 많았다. 회사 선배들은
자신들이 업무를 해태하여 발생한 과실을 숨긴체 이제 입사 3년차 후배에게
떠넘기고 떠났고, 회사는 그런 사실도 모르고 그 복잡한 사내근로복지기금
분할컨설팅을 회사 기금실무자에게 외부 도움없이(비용 들이지말고), 스스
로 공부해서 처리하라고 지시했다니 듣는 내가 더 기가 막혔다. 일이 잘못
되었을 때에는 무턱대고 담당자에게 책임을 묻기 보다는 실재 귀책사유가
누구에게 있는지, 그리고 일처리를 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충분한 지원을
해주었는지도 함께 따져보고 그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묻는 신상필벌 문화가
필요하다. 그래야만 회사에서 자신의 업무태만을 후임자에게 떠넘기는 잘
못된 관행을 원천적으로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등기업무는 이전에 잘못된 등기를 바로잡지 않으면 더 꼬이게 된다. 과태료
부담은 기본이고 전문가가 투입되어 이전 잘못을 바로잡는데도 많은 시간
이 걸리는데 입사 3년차에게 혼자 배워서 처리하라니. 이래서 젊은 사람들
이 직장을 빨리 떠나는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정작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은
만들어주지 않고 알아서 공부해서 처리하라든가, 겸직업무로 열정페이만을
강요하니 회사에 로열티가 생기고 일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생기겠는가? 자
신도 대충 회사 눈치보며 일 하는척 시간을 끌다가 후임자가 오면 잘못 처리
된 업무를 떠넘기고 다른 업무를 하려들겠지. 어제 말복이 지난 후 폭염도
많이 수그러졌다. 오늘까지 길었던 폭염과 함께 올 여름휴가가 모두 끝나고
다음주부터 추석 전까지는 본격적으로 일에 몰입해야 할 시기이다. 아직도
한낮에는 더위가 가시지 않았으나 아침 저녁으로 스치는 바람이 나날이 시
원해짐을 느낄 수 있어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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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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