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지난주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을 진행중인
회사에서 회계팀 관계자가 나에게 "소장님은 어떻게 이렇게 좋은 사업
아이템을 잡으셨습니까? 저희같은 회계사나 세무사 라이선스를 가진 사
람들도 비영리법인의 세제혜택이나 법인세신고는 잘 모르는데 회계전문
가보다도 더 다방면으로 알고 계시고 친절하게 코칭을 해주시니 그저 부
럽습니다. 비결이 무엇이신지요?" 묻는다. 작년에도 7월에 연구소 사내근
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에 참석한 모 대기업에 재직중인 회계부서 임원
(공인회계사)으로부터 비슷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었다.
어제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에서 언급한대로 내가 가진 사내근로복지기
금에 대한 전문성은 그동안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에서 33년간 근무했
던 경험이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다. 대기업에서는 기획업무와 관리업무, 관
리결산을 배웠다. 특히 회장비서실에서 신입사원이던 신분에 2년 반동안
계열사 경영실적관리를 하면서 실력있는 상사로부터 기획과 관리업무의 기
초를 배울 수 있었고 경영실적을 관리하려면 회계관리 기초부터 배워야겠
다는 생각이 들어 본사로 복귀하면서 기획실 관리과를 자원하여 5년 3개월
동안 예산과 관리결산업무를 담당했고 나중에는 설비투자관리와 감사업무
까지 덤으로 수행하였다. 대기업의 장점은 나름 안정적이면서 이익에 민감
하고 의사결정이 빠르다는 점이다. 단점은 잦은 야근에 개인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두번째로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직하여 본격적으로 사내근로복지기
금 업무를 전담하면서 비영리회계와 비영리업무를 배우게 되었다. 대기업
에서 빡세게 영리회계와 기획, 관리업무를 배우고나니 아무런 매뉴얼이나
재무제표 서식조차 없었던 마치 무주공산, 황무지와 같았던 사내근로복지기
금 분야에서 차근차근 매뉴얼을 만들어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공기업의
장점은 주어진 일만 처리하면 되고 시간이 많아 자기계발을 하기에 딱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 정립을 위해 1997년 40살 늦은 나
이에 중앙대학교대학원 석사과정에 진학하게 되었고 내친 김에 2011년에는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박사과정에 진학하여 기금실무자로서는 처음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논문주제로 석사학위 논문,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박
사학위 논문을 쓰고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게 되었다.
세번째로 2013년 11월초에 21년간 정들었던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사직
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하여 지금까지 4년반 운영하고 있다.
혼자서 모든 일처리를 해야 하고 수익을 창출해야 하고 많이 버는만큼 소득
도 커지고 대신 수익창출을 하지 못하면 경영위기가 오는 소기업의 고충을
몸으로 실감하며 지낸다. 지금껏 33년 직장생활을 하면서 나는 한번도 내가
종업원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내가 언젠가는 임원이 될거라 생각하
고 자발적으로 일했고 업무를 더 배우려고 애썼던 것 같다. 기금실무자들이
모두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에 근무하다보니 그들이 회사업무에서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 알 수 있고 직장생활 경험을 공유하면서 공감을 느낄 수
있는 해결책도 제시해줄 수 있다.
회사에서 하찮은 업무는 없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도 비영리법인 하나를
운영하는 업무이다보니 잘 배워두면 회사내 다른 업무에서도 요긴하게 활용
할 수 있다. 지금 맡고 있는 업무를 잘 처리해야 다음 업무나 다른 부서로 도
약할 수 있다. 실력이 있는 사람은 다른 부서에서 서로 데려가려고 한다. 회
사를 그만두고 창업을 해도 재력 못지않게 경영관리 능력이 갖춰져야 지속
적인 생존이 가능하다. 라이선스를 취득해도 그 방면의 전문지식과 실전경
험이 없으면 버티지를 못한다. 실력을 갖춘 자에게는 늘 기회가 있다. 직장
인이 지금 자신이 맡고 있는 일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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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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