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최근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시작된 우리나라 미투 운동의 확산으로 '잘 나
가는 사람도 일순간에 훅~ 가는구나' 하는 것을 실감한. 한때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거론되었던 고은 시인이 그렇고 연극연출가로서 절대권력을 행
사해왔던 이윤택, 영화배우이자 교수였던 조민기와 조재현, 영화배우 오달
수, 최근에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까지 미투 사건으로 한방에 훅~~ 가버렸
다. 미투 운동의 당사자로 지목된 사람들과 연결되어 문화사업을 했던 지
자체나 학교들은 이제는 흔적지우기에 급급해하는 것을 보면 9세기 역사
철학자 액턴 경이 했던 "권력은 부패하기 쉽고, 절대 권력은 절대적으로 부
패한다"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오늘자 어느 신문 기사 타이틀 '연기처
럼 사라져버린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그 측근들'이 강하게 뇌리에 파고드
는 것은 그만큼 공감하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한사람의 실수는 자신은 물론 가족과 그기 추구했던 가치, 그를 중심으로
모엿던 공동체를 파괴해 버리고 회복불능의 상태로 만들어버린다. 또한 사
람이 욕망 앞에서 자신을 다룬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느끼게
해준다. 오늘자 한국고전번역원에서 시의적절하게 보내준 메일링서비스인
[고전명구 334] 자기단속에서 그 해답을 발견하게 된다.
모름지기 일을 만날 때마다 자신을 단속하여, 마치 엄한 스승과 존경하는
벗의 곁에 있는 것처럼 처신해야 한다.
須觸處斂束 若在嚴師畏友之側(수촉처염속 약재엄사외우지측)
- 이현일(李玄逸, 1627~1704), 『갈암집(葛庵集)』권17 「답훤손(答烜孫)」
작년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와 관련해서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사건이
발생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보냈다. 작년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몇건의 공금횡령 사고가 발생하여 긴장을 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과학기
술의 발달로 대용량의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기술이 발달하여 관
리감독 수준도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투명한 사회가 되다보니 이제는 불법
을 감추는 일도 쉽지가 않다. 불법은 결국 드러나게 마련이다. 작년에는 가
상화폐로, 올해는 미투운동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이 공금횡령이나 기금실
무자가 불미스런 일에 연루되지 않기를 바랬다. 지금은 매스미디어시대이
자 여론전의 시대이다. 이제 겨우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가 씨앗을 뿌려 뿌
리를 내리고 정착을 시작하는 마당에 불미스런 일에 엮이면 직격탄을 맞게
된다.
그렇다고 사람들이나 친구, 회사 동료들을 너무 멀리하면 인간관계 형성이
나 업무성과를 내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운영하는 나로서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철저히 관찰자이자 중재자, 문제
해결사의 역할에 충실하려 한다. 연구소에서 실시하는 컨설팅이나 교육에
서 성과를 내려면 교육생들과 가까워져야 한다. 기금실무자들이 고민하는
사항을 빨리 파악하여 그것들을 꺼내 바로잡고 해결해주어야 컨설팅이나
교육효과가 높아진다. 그런데 회사 관계자나 기금실무자들은 회사의 이름
이나 자신의 창피함 때문에 문제를 밖으로 드러내기를 꺼린다. 경험과 직
감으로 문제를 캐취하여 친밀감으로 파고들어야 한다. 연구소 교육을 가급
적 15명 이하, 많아야 20명 이내로 제한하는 이유가 개별 교육생들과 개개
인과 밀착하여 대화와 코칭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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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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