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지난 2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주당 법정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
2시간으로 단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에 대해 연일 논란
이 뜨겁다. 한쪽에서는 '재앙'이라고 부르는가 하면 또 다른 한쪽에서는 이제
야 삶의 여유를 찾게 되었다고 반긴다. 문제는 법이 통과되었는데 걱정과 불
평과 늘어놓고 있으면 발전이 없다는 것이다. 인류 역사는 도전이 있으면 응
전을 통해 헤쳐나가고 환경을 극복하한 자만이 생존하고 승리해왔다. 근로시
간 단축을 '재앙'이라고 불렀다면 법 개정 이전에는 근로자들의 초과근로와
연장근로, 휴일근무를 잘 활용해왔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OECD
주요국가들의 2016년 시간당 노동생산성을 살펴보면 미국 63.3$, 프랑스
60.0$, 독일 59.8$, 영국 47.9$, 일본 41.5$ 인데 반해 한국은 33.1$로서 OECD평균 47.1$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근로자들에게 휴식과
임금보상이 필요한 때가 된 것 같다.
이제 기업들은 근로시간이 줄어들고 증가하는 인건비를 상쇄시키기 위해서는 생산성을 높이고 탄력근로제 도입하는 한편 노무관리시스템을 정비하고
자동차 장치 도입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기업들은 이제는 일부 호황 업종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채용을 늘리지 않고 효율성이 낮은 부문은 지속적으로 M&A나 인력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므로 일자리 감소 또한 불가피한 상
황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대신 기업들은 생산성을 높이기위해 남아있
는 근로자들의 복지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다. 지난 2월 27일 SC제일은행의 HR Preview Forum에서도 기업들이 기업복지의 효율화와 만족도 제고를 위
해 고민하는 모습을 읽을 수 있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 이를 반증하고 있었다.
일본 마쓰시다 그룹을 창업한 마쓰시다 고노스케 창업자는 "사람이 사람의
행복을 위하여 하는 활동이 경영이다"라고 설파했다. "경영은 사람이 하는
것이다. 경영의 핵심에 존재하는 경영자 자신도 사람이고, 종업원도 사람이
며 ,고객이나 거래처도 사람이다. 즉, 경영은 사람들이 서로 어울려 서로의
행복을 위해 하는 활동이라고 할수 있다". 또 이나모리 가즈오 일본 교세라
그룹 회장은 "경영은 노하우나 기술로 만등어나가는 것이 아니다. 이타심·직
원 행복 같은 가치를 담은 인간중심의 경영원칙이 중요하다. 진정한 경영 목
적이란 사원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며 만약 언젠가 이런 의식이 약해지면
그때가 우리의 위기가 시작되는 순간이다"라고 말했다.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발전을 위해서는 근로자에 대한 복지증진이 꼭 필
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 중 1인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홍보하기 위
해 전국 각지를 다니면서 많은 기업과 기업의 CEO를 만났다. 사내근로복지
기금제도를 설명하면 고개를 돌리는 CEO가 있는가 하면 관심을 기울이고
빨리 도입하고 싶다고 도움을 요청하는 CEO도 있다. 더 반가운 경우는 "그
렇지 않다고 마음 속에 회사 이익을 직원들과 함께 쉐어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회사와 직원들이 함께 발전하고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늘
고민하고 있었는데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설명을 들으니 딱이네요"하면서
반기는 CEO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도입한 회사들은 늘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다. 내가 경영학박사학위 논문으로 코스피200기업을 대상으로 사내
근로복지기금을 설치한 기업과 설치하는 않은 기업으로 분류하여 재무성과
를 상호 비교하였는데 여건이 허락된다면 연구과제로 중소기업에서 사내근
로복지기금을 설립한 경우를 대상으로 설립 전·후 직원들 의식구조와 재무
성과를 비교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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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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