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시간이 지나고 해가 지날수록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가 바빠진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 해가 지날수록 새로운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생기고, 새로

운 고객사가 생기고, 새로운 기금실무자가 생기고, 새로운 자문계약사가 늘

고, 연구소 교육을 받다보니 연구소를 다녀가는 교육 수료생이 증가하는 등

거래처가 늘고 있다. 또한 연구소 교육을 통해 기금법인이 잘못 운영되고 있

는 사실을 알고 운영컨설팅을 통해 업무를 개선하고, 기존에 했던 회계처리

나 결산방법, 재무제표 작성이 잘못되어 컨설팅을 통해 재세팅을 하면서 연

구소도 덩달아 바쁘다. 시간이 흐를수록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지식과 경험, 운영사례를 통해 전문성이 더욱 축적되어가는 선순환구조를 이룬다. 이

제는 기업이 크고 오래되었다고 해서 인정받는 시대가 아니라 그 분야에 대

해 얼마만큼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는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기왕이면 저

렴한 비용으로 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해낼 수 있는가가 개인이나 기업의 생존

을 좌우하는 전문성의 시대임을 실감한다.


2004년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교육을 진행하면서 무료 봉사로 수많은 회사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정관이나, 회계처리, 결산, 운영전략을 코칭해왔던

것이 이제는 큰 자산으로 축적되어 가고 있다. 그동안 틈틈히 코칭했던 회사

들의 자료들을 서류파일로 하나하나 만들어 구분하여 정리하다보니 왠만한

기업들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이름이 촘촘히 정리되었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고 히스토리이다. 지난 결산실무 과정에서 어느 회사 기금실무자가 숫자를 맞추지 못해 고생하다 돌아갔는데 메일로 보내온 자료를 보

니 5가지 부분에서 실수한 것을 발견하고 수정을 해주니 합계잔액시산표, 손

익계산서, 대차대조표가 딱 들어맞는다. 수입과 지출 건수가 많지 않은 비교적 간단한 사내근로복지기금은 큰 돈을 들여 굳이 회계프로그램이나 관리시스템을 도입하지 않고도 엑셀시트를 이용하면 쉽게 결산을 마무리할 수 있다. 무엇보다 기업들이 꺼리는 회사 개인과 비용지출에 대한 자료들이 외부로 나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지엠이 어제 한국정부 지원금을 요구하며 군산공장 폐쇄를 전격적으로

통보하여 설날을 맞이하기 전날에 고용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회계실

사를 통해 먼저 경영상태를 투명하게 확인하고 지원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

장이다. 현재 자본잠식 상태에 있는 한국GM에 대해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

돼 온 이전가격 문제와 연구개발(R&D) 비용처리, 본사로부터 고금리 대출 등

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지원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인데 GM이 예전에도 호주정부로부터 거액의 정부지원금만 받고는 공장을 철수한 전례가 있어 정부가 신중을 기해 대응하는 것은 지원금이 국민들의 세금에서 나가는만큼 적절

한 조치라 생각된다.


지난 2월 11일, 2017년 우리나라 중계무역 순수출이 127억$로서 역대 2위의 실적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중계무역이란 해외 현지법인이 생산한 완제품을

사들인 뒤 국내에 반입하지 않고 현지나 제3국에 파는 무역형태로서 이때 생

기는 거래차액을 국제수지에서 중계무역 순수출로 잡는다. 이는 곧 국내 기업들의 해외공장 증가를 의미한다. 당연히 국내 고용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의 보호주의 기조가 더욱 강화되고

있어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 생산라인 신증설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또 한가지 우울한 기사는 미국기업 아마존이 대규모 흑자임에도 시애틀 본사 소매직종에 종사하는 직원 수백명을 이례적으로 해고했다는 기사이다. 아마존의 입장은 회사 전체가 성장하더라도 사업 내용상 통폐합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인력을 감축하고 있고 소매 분야의 업무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대신 아마존은 인공지능 서비스인 알렉사와 아마존 웹 서비스(AWS) 등  새롭게 성장하는 분야에서는 적극적으로 인력 채용을 늘리고 있다. 


아마존의 인력운용방식 "필요한 곳에는 직원을 적극 고용하고, 필요가 적은 곳은 줄인다"가 우리나라 기업들에도 적용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이제 직장인은 자기 업무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지 않으면 생존을 위협받는 날이 더욱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내가 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에서 강조하고 당부하는 말 "현재 자신이 맡고 있는 일에서 최고 전문가가 되십시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도 겸직업무이지만 오류없이 잘 수행해야 좋은 평가가 쌓이는

것입니다"도 이런 기류에서 기금실무자들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녹여져 있다.


내일부터 4일의 긴 설날연휴가 시작된다. 설 명절 잘 보내시고 고향 다녀오는 길 안전운전 하시고, 다음주 월요일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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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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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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