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미국 주식시장이 미국의 고용시장 호조(실업수당 청구 감소)와 임금인상에
따라 인플레 가능성이 우려되어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조기에 기준금리 인
상을 실시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되면서 금리는 급등하고 주식시장은 연일
급등락을 거듭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커짐
에 따라 세계증시와 한국 증시도 연일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하긴 세상사
가 성장이 있으면 하락도 있기 마련이다. 주식시장이 계속 잘 나가고 오르란
법은 없으니 급등이 있으면 급락도 있고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시장은 제자
리를 찾아간다. 그런데 사내근로복지기금은 회사에서 출연해준 현금이나 주
식, 부동산을 잘 운영하여 그 수익금으로 회사 종업원들의 복리후생사업(비영리법인들은 이를 고유목적사업이라 부른다)에 사용해야 하니 운용방법과 직
결되는 금리와 주식시장에 민감해지게 된다. 당장 기준금리가 높아지면 예금
리리도 오르고 종업원대부사업 대출금리도 올라 수익금이 늘어나지만 반대
로 금리가 낮아지면 수익금이 감소하여 목적사업비 집행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지난주 모 회사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방문했는데 그 기금법인은 기금으로
펀드에 운용하고 있었는데 2017년에는 주식시장이 활황이어서 펀드수익금이 쏠쏠했다고 한다. 그런데 올해는 1월까지만 해도 주식시장이 급등하여 큰 액
수의 평가이익을 냈었는데 2월들어 주식시장이 급락하여 원금손실 일보직전
이라고 한다. 인간만사 세옹지마라고 하지 않았던가! 사람은 잘 나갈 때는 불
행에 대비하여 몸을 낮추고 어려울 때는 언젠가는 좋은 때가 오리라는 것을
믿으며 포기하지 않고 기회가 오면 잡을 준비를 한다. 나도 지난 2007년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펀드에 투자를 하여 큰 수익금을 냈던 적이 있었고 2008년에는 큰 손실, 2009년에 손실을 완전 복구했으나 다시 몇년 뒤에 손실
을 낸 경험이 있다. 이 과정에서 마음고생이 무척이나 컸고 인사상 불이익도
당했다. 보수적 운용과 펀드상품 정리 시점, 이사회 개최를 건의했지만 받아들
여지지 않아 더 마음고생이 심했었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처럼 수익과 손실이 반복되는 과정을 겪으면서 이를 제
도적으로 예방하고자 2008년말부터 개인적으로 미래예측 공부를 시작했다.
지난 주에 방문한 그 회사의 기금실무자는 지난해 실적에 고무되어 너무도 자신에 차있어서 변동성에 주의하라는 조언에도 시큰둥했다. 아마도 지난주말
혹은 이번주에 주식시장이 더 하락한다면 원금손실까지도 우려된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용에서 잘 운용하여 큰 수익을 내면 "수고했다"는 공치사 뿐이지만, 잘못하여 원금손실이 나면 내부감사를 거쳐 가혹한 문책과 인사상 불이익이
뒤따르는 것이 현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용 현실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임원이나 관리자들은 임기가 끝나면 떠나면 그만이고 손실책임은 결국은 남아있는 기금실무자의 몫이다. 지난해 12월 모 공기업의 인사채용비리 재판에서 구속된 회사 관계자를 보며 회사의 또 다른 관계자가 했던 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결과적으로 윗선의 지시를 거부하지 못했던 직원들의 잘못이 크지만, 공기업에서 상급부처나 회사 고위직의 지시를 거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측면이 있다. 자원개발 실패나 채용비리와 관련해 당시 이를 지시하고 추진했던 사람들은 무책임하게 떠나고, 비난은 고스란히 남은 직원들의 몫이라는 것에 자괴감이 든다". 증시 거품론을 주장하는 전문가들의 목소리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상품투자의 귀재'로 유명한 짐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다음에 닥칠 약세장은 자기 생애에서 최악이 될 것이다'라고 경고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자금운용에 자신이 없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사내근로복지기금 연구소 교육에 참석하여 「근로복지기본법」 조문해설을 듣고 가능한 운용방법이나 벌칙, 주의사항, 운용전략을 배운 후에 실시해도 늦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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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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