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초, 박사학위 논문을 최종 제출 후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교육날만 빼고 내리 쉬었다.

5년 5개월을 학위논문에 시달렸는데 막상 마치고

나니 온 몸이 방전된 듯 손가락 하나 까닥하기 싫었다.

여기에 기나긴 7월~8월 폭염이 방전기간을 늘리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한달동안 쉬어보니,

놀면서 쉰다는 것이 이리 좋은지 몰랐다.

아래랑 둘이 영화 보고, 책 읽고, 안양천을 무작정

걷고, 등촌동 재래시장에도 나가보고......

돈 걱정만 없으면 계속 먹고, 놀 수 있으련만.

 

아~~

좋았던 호시절도 이제 끝내야 한다.

다시 9월부터 사무실 이전과, 교육준비,

아내 석사학위 논문작업을 도와주어야 한다.

그런데 책상에 앉으면 졸립고 잠이 온다.

아침 저녁으로는 날도 선선해지는데

어서 이 슬럼프를 벗어나야 하는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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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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