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사무실 직원 모친상이 있어 그제와 어제 이틀간 병원 장례식장을 들렀습니다.
요즘은 회사에서도 애경사 내용을 회사 전자게시판에 올리고 있습니다. 회사
전자게시판 카테고리에 '경조사알림' 게시판이 있어 현직이나 퇴직사원에
대한 애경사를 올려주므로 아주 편리합니다. 회사 전자게시판 내용 중 애경사는
다시 회사의 웹사이트에도 올려 퇴직사원들도 열람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장례식장에서 만난 어느 직원이 다른 회사 직원의 장례식장에 가보면 회사 로고가
새겨진 컵이며 1회용 접시들이 있어 대단히 부럽더라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일부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도 목적사업에 '경조비지원', 또는 '장제용품지원'을
명시하고 목적사업으로 수행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높여준다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그러나 본사만 있는 경우는 실시가 편리하지만 본사와 지방으로 흩어진 경우나
장지가 지방인 경우는 운송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지방이나 지방사무소에 미리
보관해 둘 수는 있지만 이들 물품을 보관하고 관리하는 일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병원이나 장례식장에서 자사의 제품을 싸게 공급하고 있고,
상조회사를 이용할 경우에는 상조회사에서 일괄 맡아서 처리를 하므로 일부 품목만
제외시키고 계약을 한다는 것도 눈치가 보이고 번거롭습니다.

전에는 유족들이 다 음식을 장만하고, 음식도 나르고, 치우고 했지만 요즘은
일당으로 도우미를 고용하니 유족들이나 문상을 온 직원들 모두 편리합니다.
예전보다는 직원이 애경사를 겪게되면 대부분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을 직접
찿아서 경사에는 축하를, 애사에는 위로를 표시했지만 요즘은 애경사장소를 찿기
보다는 간단히 그냥 봉투만 전달하고 마는 경우가 늘어가고 있어 왠지 직원들간의
끈끈했던 정이 메말라 가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물론 갑작스레 통보가되어
사전에 약속된 일정을 취소시키기 어려운 개개인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고, 이동에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된다는 고충은 있겠지만 하지만 너무 쉽게 생각하고 본인
위주로 편하게 살고자하는 합리성과 현실성을 가장한 이기주의적인 삶으로 흐르는
것은 아닌지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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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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