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종플루가 심각하다.
손도 잘 씻어야 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가지 않는 편이 좋다.
그리고 면역력 증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잠은 최소한 밤 10시부터 재우는
것이 좋다. 의학적으로 사람은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면역증강을 돕는
항체가 가장 활발히 생긴다고 한다.

오늘은 쌍둥이들이 유난히도 말을 듣지 않는다. 밤 10시에 잠을 자라고 했는데도
둘이서 장난을 치고 잘 생각을 않기에 자라고 불을 끄고 강제로 안방에 들어가게
한 것이 밤 10시 30분, 그 이후 이불 속에서 계속 장난을 치고 웃고 떠든다.

1차 경고, 2차 경고, 3차 경고... 결국 11시에 엉덩이를 한대씩 맞고서도 그것도
잠시 다시 웃고 떠든다. 다시 왜 일찍 자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착한 아빠를 만드는
것도 폭력아빠를 만드는 것도 너희들이다'라고 설명했음에도 장난을 그칠 줄을
모른다. 결국 밤 11시 30분에 일어나라고 하여 무릅꿇고 손들고 있기 벌을
12시 30분까지 한시간동안 시켰다.

큰애를 시켜 녀석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인식을 시키고 녀석들에게 사과를 받고
왜 일찍 잠을 자야하는지 세가지 이유를 다시 한번 설명해 주었다.
첫째, 신종플루 때문에 일찍 잠을 자야 한다. 신종플루가 감염이 되어도 면역력이
있으면 능히 극복해 낼 수 있도록 평소 면역체계가 활발히 활동하는 밤 10시부터는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그것이 신종플루를 예방하는 길이다.
둘째, 아빠가 일을 해야 하는 시간이다. 아빠가 너희들 뒷바라를 하고 대화를 하다
보면 아빠 일을 할 수 가 없으니 10시 이후부터는 아빠 일을 해야 한다.
셋째, 너희들이 자율적인 생활을 하도록 기회를 주고 있는 것이다. 쌍둥이 너희들은
앞으로 우리나라 큰 리더가 될 사람들이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에 옮겨나가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쌍둥이아빠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