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늘 바쁘다.

내 연구소 뒷바라지에,

다섯자식 뒷바라지에,

집안 살림살이에,

시동생 뒷바라지까지,

올해부터는 내가 등을 떠밀어 서울벤처대학원 석사과정에

진학했다. 여자도 이제는 배워야 한다고.....

 

동생이 있는 쎄니팡이 날로 성장해가고 있다.

지난주에는 MBC 메인 뉴스인 밤 8시 뉴스까지 나오고

대외 활동도 활발하다.

매일 저녁 나와 아내는 시동생과 만나 호프를 겯들이며

회사 이야기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까지 이야기를 나눈다.

 

우리나라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치고

돈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연구소 살림에 시동생 회사 애로사항 해결까지

나를 만나서 일복이 봇물 터지듯 한꺼번에 터졌다고 요즘에는

불평이 잦아졌다.

"쌍둥이들만 잘 키우며 살림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연구소에 시동생 사업까지......"

 

나는 넌즈시 말한다.

"대한민국에서 신분상승이 그리 쉽나?"

그래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와 쎄니팡이 약속이나 한듯이

잘 나가고 있고 희망이 있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씨익 웃으며

오늘을 넘긴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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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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