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0.25%인하하여
기준금리 사상 최저인 1.50%시대를 열었다. 가계부채 급증에 대한 우려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를 인하시킨 것은 보면 메르스 확산에 따른 경
기부진 우려가 더 컸던 것 같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을 접하고
나서 맨 처음 느낀 것은 지난 2013년 11월, 내가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그만 둔 것이 정말 잘한 결정이었다는 것이다. 아마도 아직도 회사에 남아있
었다면 떨어지는 예금금리에 따라 수익금 축소→목적사업 축소→관리비 구
조조정 압력 증가→고용불안으로 하루하루가 좌불안석이었을 것이다. 사람
은 시류의 변화를 미리 읽고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떠나야 할 시기
를 놓치고 나면 뒤에 남는 것은 추함이다. 아마도 회사에 남아있었다면 과
도한 인건비에 대한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불면의 밤을 보내고 있었으리라.
이제는 비영리법인들도 운영방법 개선이 필요하다. 실무는 뒷전이고 자리
에 앉아서 결재만 하는 고임금 관리자들이 사라져야 한다. 또한 수행하는
목적사업에 대한 업무처리 방식도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자체 직원이
있는 경우에는 기본재산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고유목적사업 유지는 커녕
자체 직원들 인건비 지급도 버거운 실정이니 업무 아웃소싱도 적극적으로
검토해볼 때이다. 과감한 인력구조조정과 업무전산화 추진을 통해 비용절
감이 필수이며 기금수익증대를 위한 자금운용방법 다양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명확한 책임소재와 투자지침서 제정, 의사
결정기구 마련과 투명한 의사결정프로세스가 전제되어야 한다. 직원들 손
이 아니면 해결하지 못할 것 같은 회계처리며 고유목적사업 집행, 대부사
업 급여공제, 대부금관리도 해당분야 전XX-XXXXX램만 도입하면 완벽
하게 처리할 수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에서 xx한 <사내근로복지기금XX-XXX템>이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수행에 필요한 인력은 비용부담을 고려한다면 자체
직원을 채용하기 보다는 회사 직원이 겸직업무로 처리하게 함이 바람직하
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 전문화를 위해 굳이 자체 인력을 채용해야 한다면 정규직이 필요할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본인도 십수년 전에 사내근로
복지기금에서 시작하면서 정규직 대신 계약직을 채용하여 업무를 시작했
는데 정규직이 하는 이상으로 업무를 훌륭히 처리한 것을 경험하면서 얻은
확신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xxxxx템>을 도입하면 사내근로복지기금
연구소에서 병행해주니 추가 인력이 없이도 회사 직원이 겸직업무로 사복
금업무를 훌륭하게 처리해 낼 수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상담을 하는 사복금실무자들 70%이상은 자신
이 하는 업무와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에 대한 불평을 토로한다.
"왜 내가 이렇게 골치아픈 업무를 맡아 고생을 하는지 모르겠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없앨 수는 없나요? 그러면 내가 이 업무를 하지 않아
도 될텐데...."
"나는 사복금 업무는 맞지 않은 것 같아요. 재미도 없고 골치만 아파요."
어디 회사가 자기가 하고 싶은 일과 재미있는 일만 하도록 있는 곳인가? 직
원들이 회사업무에 맞추어야지, 회사가 직원 개인들에게 맞출 수는 없지 않
은가? 회사에서 일단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는 차질없이 완수해야 한다. 요
즘같이 구직자들이 넘쳐나는 시기에 회사는 직원이 그만두면 그보다 훨씬
낮는 비용으로 능력이 더 뛰어난 젊은 직원을 얼마든지 고용할 수 있다.
<논어> 자한편에 있는 내용이다.
공자가 말했다.
"싹이 돋아도 꽃을 피우지 못하는 것도 있다.
꽃을 피워도 열매를 맺지 못하는것도 있다"
회사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매너리즘에 빠져 있지는 않은지, 내가 하는 불평
이 이치에 맞는지, 나의 일과 중에 이룬 성과가치와 내가 받은 보수 중 어느
쪽이 더 큰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업무를 아웃소싱으로 처리한다면 얼마의
비용에 처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보면 업무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질 것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에 대해 아웃소싱을 할 경우 소요되는 비용을 나
에게 냉정하게 산출해보라고 한다면 아마도 그리 많은 비용이 들지는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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