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교육을 진행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실무자들이 교육을 마치고 그동안 궁금했던 사항을 모두 해결하고
환한 얼굴로 연구소 문을 나설 때입니다. 처음 교육에 참석했을 때
는 결산결과 숫자가 맞지 않거나 회사에서 준 과제 때문인지 얼굴이
밝지 않았는데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관련 법령과 이론 설명, 질문과
답변, 코칭을 통해 궁금했던 사항이나 회사에서 준 과제들이 하나
하나 풀려가니 저절로 표정이 밝아집니다.
지난주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실시한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과정> 교육에 참석한 모 기업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는 입사
한지 만 1년차로서 작년에는 결산을 처음 맡아 전임자가 가르쳐준
방식으로 대충 따라서 작성하긴 했는데 왜 그렇게 작성했는지?
재무제표 서식도 기업회계기준 서식과는 다르고, 학교에서 배웠던
계정과목이나 회계처리 방식이 상이하여 혼란이 많았다고 합니다.
전임자에게 물어도 속시원한 답변이 아닌 자신도 그 전임자에게
그렇게 하라고 지시받고 해서 그대로 결산을 해와서 왜 그렇게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는 말 뿐이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두번에 걸쳐 진행된 결산교육에 참석한 인원이 소수여서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와, 결산, 법인세신고, 운영상황보고, 예산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 지식을 코칭할 수 있었습니다. 기금결산 교육은
올해 제가 저술한 두 권의 책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와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 및 예산운영실무>를 통해 진행하였고,
실무 결산에서는 실습을 통해 직접 해당 회사 사내근로복지기금의
결산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차변과 대변 숫자가
일치하지 않는 원인은 전기이월에서 잘못되었거나 올해 작성한 전표
에서 잘못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자금 흐름과 발생 전표를 추적한
끝에 잘못 분개하여 처리한 전표를 찿아서 수정을 하니 제대로 된
사내근로복지기금 재무제표가 완성되었습니다.
또한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을 할 때 가장 중요하고 반드시 처리해야
할 부분이 구분경리와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설정과 전입수입처리인데
이 부분에 대해 혼란을 겪고 있어 명쾌하게 이론 설명과 함께 지난
5년간 설정하고 사용한 고유목적사업준비금조정명세서 내역을 작성
하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올해로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을 11년째
진행하면서 느끼는 점은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 특히 예산과 결산은
복잡한 이론 설명보다는 실전경험과 실무코칭이 어우러졌을 때 기금
실무자들이 이해가 바르고 실무에서 직접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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