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소기업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고 싶다는 상담이 사내근로
복지기금연구소로 오면 가급적 CEO를 만나본 후, CEO가 생각해 온 근로
자에 대한 복지에 관한 관심과 복심을 읽고자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
팅을 시작하게 됩니다. CEO가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 얼마나 알고 있는지,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려는 가장
큰 목적은 무엇인지, 회사가 사내근로복지기금에 기금 출연을 하면 회사
의 이익이 줄어드는 것이기 때문에 진정 종업원들과 기업 성과(이익)를 공
유할 마음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이번 주에 수도권에 소재한 모 중소기업은 제가 이틀간 사내근로복지기금
연구소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강의를 진행하느라 외부 출강
을 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그 기업의 CEO분이 직접 점심식사 시간에 사내
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방문하여 미팅을 가졌습니다. CEO분을 만나 왜 사
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려는지,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어느 경로를 통해
알게 되었는지,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통해 실시하고 싶은 목적사업이 있는
지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상담을 진행하면서 지난 8월 어느 공인회계사로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제
도가 세제혜택이 있어서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보다 구체적으로 조사하
여 보고할 것을 지시하였는데 실무자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사내근로복지
기금연구소를 알게 되었으며, CEO는 25년전 회사를 설립하여 힘들게 운
영해오면서 말 없이 믿고 따라와주었고 도움을 준 회사 종업원들이 너무
고맙고, 이제는 정년퇴직을 눈 앞에 둔 회사 종업원들에게 혜택을 주고 싶
었고, 회사가 어려워질 때를 대비하여 회사가 이익이 났을 때 미리 일정액
을 출연하여 기금적립을 해두어 회사가 어려울 때에도 단절없이 회사의
복리후생 혜택을 주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하는 것을 모습에 공감이 가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으로 구성원들과 같이 하겠다는 의지에 깊은 감동
을 받아 연말 바쁜 시기를 쪼개서라도 설립을 도와주게 되었습니다.
평생 같이 와 준 종업원들에게 고마운 마음, 미안한 마음들을 이제 하나
하나 내려놓고 구체적으로 실행으로 옮기시겠다는 CEO분이 너무 대단했
고, 그 회사 종업원들은 행복한 사람들이구나 함을 느꼈습니다. 이런 기업
의 이익을 종업원들과 나누겠다는 중소기업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을
도와주는 저도 행복했습니다. 이런 훈훈한 사례들을 많이 체험하고 도움
을 주면서 작년 11월초, 안정된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사직하는 결단을
내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설립하여 홀로
서기를 시작하면서 느꼈던 막연한 불안감이 기업 현장 속에서 기금실무자
교육과 기금설립 및 운영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정말 잘한 결정이었다는
자부심과 확신, 보람으로 변해갑니다.
실무자 그리고 사내근로복지기금 법인 관계자 분들도 연말 마무리 잘 하
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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