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설립 문의와 전화상담이 많아집니다.
항상 그렇지만 조금만 일찍 서둘렀으면 하는 아쉬움을 느낍니다. 지난 10
월과 11월에 중소기업 현장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을 수행하
면서 느낀 소회를 몇가지 정리해 봅니다.
첫째는 대표이사(오너)들의 반응이 아직도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에 호의
적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은 자수성가한 오너들이 많다보니
돈에 대해 아주 민감하고 언제 어느 때 회사가 어려워질지 모르니 종업원
들 복지는 늘 뒷전으로 밀리게 됩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현금보유는 많
은데 투자에는 인색하다는 것도 같은 맥락일 것입니다. 기업의 오너 입장
에서는 현금은 기업을 경영하는데 마치 사람들로 치면 혈액과 같기 때문
에 민감함 반응을 보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지 모릅니다. 다만,
사람이 가장 소중한 자원이라는 것을 인식한다면 회사를 운영하는 전략이
바뀔 수도 있을 것입니다.
둘째, 기업의 실무자나 관리자들이 일을 기피한다는 점입니다. 당장 사내
근로복지기금제도를 도입하면 내가, 아니면 내가 관리하는 부서에서 일이
늘어나니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CEO에게 단점만 부각시키고 장점은 보고
하지 않습니다. 일을 더 한다고 해서 급여를 더 주는 것도 아닌데, 굳이 일
을 벌릴 일이 있느냐는 식의 안이한 발상이 너무 아쉽습니다. 이런 고충을
해결하기 위하여, 업무량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감안하여 사내근
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는 회계처리를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사내근로복지
기금업무 xxxxxxxxxxx습니다.
셋째, 주무관청의 신속한 지원이 절실합니다. 기업에서는 사내근로복지기
금을 설립하려고 인가신청을 해도 검토기간 20일을 훌쩍 넘기고, 추가 검토
기간이 필요하다는 통보를 받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해 질문을 해도 잘 모르겠다는 답변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하소연합니다.
기업들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하려는 마음이 싹 달아난다고 합니다. 특
히 연말을 앞두고 있는 요즘 연내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려는 업체
들이 많은데 신속한 심사와 인가신청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합니다.
경영학박사 김승훈(기업복지&사내근로복지기금)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112길 33, 삼화빌딩4층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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