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어제 오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마지막 결산컨설팅업체 2024년도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서와 운영상황보고서, 법인세 과세표준신고, 법인지방소득세 과세표준신고 자료들을 작성하여 최종 검토를 거쳐 송부했다. 지난 3개월에 걸려 진행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1분기 기금실무자 교육, 2024년도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컨설팅,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 도서 발간의 힘든 여정이 끝났다. 모든 일이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혹독한 겨울 추위가 지나면 따뜻한 봄이 오고, 고난 뒤에는 성취의 보람과 행운 그리고 달콤한 휴식이 있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진행되었던 모 회사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계약도 어제 잘 마무리되었다. 3월을 마무하면서 1분기 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 2024년도 결산컨설팅, 새로운 업체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계약 체결,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 도서 발간작업 등 굵직한 네 가지 일이 모두 성공적으로 끝났다. 2025년 1분기 출발이 순조롭다. 시급하고 중요한 것을 우선순위에 두고 일 처리를 한 결과이다. 이 때문에 기업복지이야기 칼럼이 후순위로 밀리는 바람에 2025년 1월 19일 이후 긴 휴식기를 가졌는데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왔으니 매월 충실하게 쓰려고 한다.

 

현재 기업복지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국민연금 요율 인상이다. 지난 3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가결되었다. 2007년 이후 18년 만이자, 1988년 국민연금 도입 후 세 번째 연금 개혁이다. 이번 「국민연금법」 개정 골자는 내는 돈인 보험요율을 현행 9%(직장인은 본인 4.5%, 회사 4.5%)에서 13%까지(직장인은 본인 6.5%, 회사 6.5%) 인상하되 내년부터 매년 0.5%P씩 8년 동안 인상하고, 소득대체율은 기존 40%에서 43%로 역시 내년부터 인상하는 것이다.

 

이번 개정안은 군복무에 대한 국민연금 가입 인정(크레디트) 기간은 현행 6개월에서 12개월로 늘리고 둘째부터 자녀 수에 따라 최대 50개월까지 가입기간을 인정하는 출산 크레디트로 첫째와 둘째는 각각 12개월, 셋째부터는 18개월씩 인정하고 상한은 폐지하기로 했다. 또한 보험료 지원 대상을 저소득 지역 가입자로 확대하고, 이슈였던 국가가 국민연금의 안정적·지속적인 지급을 보장하는 지급보장 명문화도 연금법에 반영되었다. 

 

이번 국회  국민연금법」 개정안 국회 통과에 연령대 별로 극명하게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20230 세대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고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반대는 압도적이다. 기업들 또한 가뜩이나 미국의 관세율 폭탄, 작년 비상계엄 선포 이후 대통령 탄핵 논란과 이후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법정복지비 증가로 인한 추가적인 기업복지비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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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기업복지&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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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올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최대 화두는 '복지'가 되고 있다. 집권 여당에서도 6년만에 당의 기본가치와 방향을 담은 정강정책을 바꿨다. 기존 '대한민국의 선진화'라는  모토를 버리고 "모든 국민이 함께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국민행복 국가'"로 비전을 바꾸었다고 한다.

6년전 시대적 과제인 '부정부패, 지역감정, 분배지상주의, 포퓰리즘'이 삭제되고 그자리를 '경제위기, 일자리 없는 성장,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가 자리를 차지했다. '국민과의 10대 약속' 최상단에 '국민행복을 위한 평생맞춤형 복지'가 올라왔고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국정운영의 최우선 목표로 정했다.

최근에는 여야 공히 군인사병들의 급여를 현행보다 4배 수준까지 올리겠다는 공약까지 등장했다. 영유아 보육비용과 유치원교육비는 2012년에는 만 0세에서 2세까지 그리고 만 5세에 소득에 관계없이 월20만원씩을 지원한다고 하며 내년에는 만 0세에서 만 5세까지 자녀가 보육시설이나 유치원에 다닐 경우 월 22만원씩의 보육료 및 유치원교육비를 지원한다고 한다.

여기에 반값 등록금 공약도 이미 나와 있다. 하위소득 20%에게 주는 각종 혜택도 확대일로에 있고 올해부터는 틀니도 새로이 건강보험 적용대상이 된다고 한다. 자고나면 하루가 멀다하고 여기저기에서 온통 '복지확대!, '복지확대!'를 외쳐대고 새로운 공약들이 앞다투어 등장하니 일하지 않고 그냥 가만히 있어도 우리나라가 머지않아 '복지천국'이 될 것만 같다. 일부 계층에서는 어줍잖은 알바소득보다는 기초수급자가 되었을 경우 받는 소득이 더 많아 아예 일하는 것을 포기하는 모순된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복지의 천국이라던 유럽은 지금 방만한 복지로 인해 나라 곳간이 비어 심각한 재정위기를 맞고 있는 나라가 한 둘이 아니다. 영국형 복지정책을 만든 영국 노동당에서는 예비내각 장관이 '요람에서 무덤까지' 복지를 뜯어고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 지원금 중심의) 복지체계 급여가 자기부담 원칙이라는 근본원리와 배치가 되고 특히 높은 수준의 주택보조금과 장기실업 급여 등이 복지제도에 해악이 되므로 실업급여는 일하는 사람에게만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는 급증하는 공공복지비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느냐이다. 궁극적으로는 국민들이 부담해야 하고 그중에서도 특히 유리지갑 같은 근로자들에게 1차적으로 그 부담이 돌아가게 될 것이 뻔하다. 세금이 늘어나고 법정복지비까지 늘어난다면 급여인상이 되어도 그 효과를 상쇄시켜 버린다. 가뜩이나 올 연말정산에서 작년보다 환급액이 적고 오히려 더 세금을 내야할 판이라고 불평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기업들 또한 감내할 수 있는 기업복지비는 한정되어 있는데 공공복지비나 인건비가 큰 폭으로 늘어간다면 불가피하게 정부가 추진하려는 '청년고용'이나 '일자리 늘리기'정책과는 정반대의 고용정책을 사용할 수 밖에 없고, 이는 다시 세금부담-법정복지비 증가와 인력구조조정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로 연결딜 수 밖에 없음을 정치권은 알아야 할 것이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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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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