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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을 마지막으로 올해 마지막 여름휴가가 끝났다. 9월 추석 연휴까지는 열근해야 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진행되는 기금실무자 교육 교재는 늘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당월에 인쇄하여 제본해서 사용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런 원칙을 고수하느라 주변에서 핀잔도 많이 듣는다. 분기별로 제작하면 부수가 많으니 비용도 절약할 수 있고 매월 인쇄하여 제본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덜 수 있는데, 그런다고 남들이 알아주는 것도 아닌데 괜히 사서 고생을 한다는 말이다. 나도 편하게 살려면 그리 하면 되지만 법령이 수시로 바뀌고 새로운 지식과 정보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는데, 멀리 지방에서 새벽에 또는 교육 하루 전날에 출발해서 서울에서 1박을 하고 어렵게 연구소 교육에 참석하는 기금실무자들을 생각하면 매월 제본을 하는 것이 강사로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한다.

 

지난 주 금요일에 이번주 목~금요일 이틀 간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진행되는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교육교재를 참석인원 수에 맞추어 출력하여 토요일에 제본을 맡기려고 거래하는 문구점에 거의 다 도착해서 혹시나 싶은 마음에 오늘 문구점이 영업을 하는지 문구점 사장님과 통화했더니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만 쉬고 월요일은 영업은 한다고 했다. 15년을 거의 쉰 적이 없는 문구점이라 당연히 문을 열었으리라 생각하고, 무거운 교재 인쇄물을 들고 문구점에 거의 다 도착했는데, 쉰다니 확인 전화를 하지 않은 나를 자책하며 다시 연구소로 발길을 돌렸다. 일요일 밤에 퇴근하면서 월요일 오전 일찍 교재 제본을 맡기고 병원 진료를 가려고 제본용 인쇄물을 백팩에 넣어 집으로 퇴근했다.

 

월요일 오전 9시에 교재 제본을 맡기려고 부지런히 걸어서 문구점에 도착했는데 문구점 입구 유리문에 '8/12~8/15까지 휴가입니다'라는 휴가 안내문이 붙여져 있다. 월요일에는 분명히 영업을 한다고 했는데. 이틀이나 무거운 인쇄물을 들고 헛걸음을 했다. 연구소로 출근해서 무거운 백팩을 내려놓고 얼른 서울성모병원을 다녀왔다. 진료 후 연구소로 돌아왔더니 문구점 사장님이 방금 전에 연구소에 직접 와서 두 번씩이나 헛걸음하게 해서 미안하다며 교재 인쇄물을 가져갔다고 한다. 본인이 월요일에 영업을 한다고 했던 말이 생각나 그 약속을 지키려고 휴가를 단축하고 급히 귀경했다고 한다. 평생을 문구점을 지키며 휴가도 없이 일을 하신 분이라 고향에서 휴가라고 쉬고 있으려니 좀이 쑤시고 여기저기에서 전화가 걸려와 그냥 올라왔다고 한다.

 

요즘 사람들은 약속을 너무 쉽게 하고, 자신이 한 약속도 잊고 잘 지키지 않는데 문구점 사장님은 본인이 한 약속은 철저히 지킨다. 그러니까 주변에서 도와주려는 고객들도 많아지고 작은 문구점이 요즘같이 경기가 어려운 때에도 늘 사람들로 붐빈다. 이런 신뢰가 이어지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와의 거래도 지금까지 6년째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연구소 교육에도 교육 신청을 해놓고 3일 전에 교육안내 문자까지 발송했는데도 사전 통보도 없이 교육에 불참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교육 당일에 전화를 하면 그제서야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교육 참석을 못하게 되었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한다. 기업은 곧 사람이다. 그러면 그 사람뿐만 아니라 그 기업을 다시 보게 된다. 사람이나 기업이나 신뢰가 관계가 거래를 지속시켜 주는 바탕이다. 2004년 6월, 우리나라에서 처음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교육을 개설하면서 '내가 진행하는 기금실무자 교육은 가장 최신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고 만 19년이 지난 지금도 그 초심을 잃지 않고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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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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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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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연구소 교육에 참석하는 기금실무자, 특히 중소기업체에 다니는 기금실무자들에게는 "여러분이 다니는 회사는 정말 좋은 회사입니다."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첫째, 중소기업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할 정도로 CEO 마인드가 깨어있고, 둘째는 외부 교육에 보내줄 정도로 직원들을 아끼고 직원들의 자기계발에 돈을 쓸 줄 아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대기업인데도 외부 교육에 매우 인색한 기업들이 많다. 특히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홍보를 위해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만난 많은 자수성가형 중소기업 CEO들은 '돈을 들여 직원들을 교육시켜 놓으니 다른 회사로 이직하더라. 그러니 굳이 회사 돈을 들여 외부 교육에 보낼 필요가 없다. 무료 교육이라면 모를까.'라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다.

 

회사 직원을 믿지 못하고 아끼지 않는 이런 기업에 다니는 직원들이 과연 주인의식이 있을까, 그리고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일을 처리할까를 생각해본다. 다음은 《2만 번의 통찰》(최현만, 한상춘 지음, 한국경제신문 펴냄)에 나오는 글이다. 지속 가능한 흑자경영은 모든 기업이 추구하는 목표다. 기업은 성장동력을 개발하고 고객가치 창출과 전략을 설계하고 경영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경주해야 한다, 왜 지속 가능한 흑자경영 달성에 실패하는가? 종전에는 그 이유를 시장점유율 하락, 경쟁 격화, 기술 진보 부진 등외 주로 외부 요인에서 찾았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를 거치면서 창업자정신 약화, 의사결정 지연, 현장과 괴리 등 내부 요인이 더 문제가 되고 있다. 창업자정신은 반역적 사명의식과 현장중시, 주인의식이라는 세가지 특성으로 구성된다. 내부적으로 창업자정신에 기반해 모든 조직원이 주인의식을 지녔는지, 철저하게 현장 중심적 의사결정과 사고체계를 가졌는지, 그리고 뚜렷한 고객층을 위한 반역적 미션을 가졌는지 반문해볼 필요가 있다.(p.124~126)

나는 '기업은 사람이다.'고 생각한다. 이와 비슷한 글을 일본 마쓰시다그룹을 창업한 마쓰시다 고노스케가 쓴 책 《사업은 사람이 전부다》(마쓰시다 고노스케 지음, 이수영 옮김, 중앙경제평론사 펴냄)에서 보았다. 그는 '마쓰시타 전기를 설립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사원들에게 이렇게 얘기했다. “사람들이 너희 회사는 무엇을 만드는 회사인가?‘하고 물을 것이다. 그러면 우리 회사는 사람을 만듭니다. 그 사람이 제품을 만듭니다.’라고 대답하라.”고 했다. 그는 또 아무리 전통 있는 회사라도, 혹은 좋은 아이템을 가진 기업이라도 그 전통과 아이템을 담당할 인재를 찾지 못하면 금세 쇠퇴하고 만다.(중략) 수학이라면 1 더하기 1은 반드시 2가 되지만 사람의 마음은 꼭 그렇지 않다. 3이 되거나 5가 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0이나 마이너스가 되기도 한다. 정말 사람만큼 어려운 존재도 없어 보인다.”고 했다.

 

토마스 제이 왓슨 전 IBM회장도 "어떤 기업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의 실제 차이는 그 기업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들의 재능과 열정을 얼마나 잘 끌어내느냐 하는 능력에 의해 좌우된다고 나는 믿는다."라고 말했는데 회사 직원들의 재능과 열정을 이끌어내는데 직원들이 대우받고 존중받는다는 생각, 물질적인 보상, 향후 회사에 대한 미래 비전 등이 큰 역할을 한다. 지금은 힘들지만 미래에는 회사가 성장 발전하고 그러면 대우도 좋아지리라는 희망이 지금의 힘든 과정을 참고 이겨내게 한다.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많이 설립하여 직원들이 사내근로복지기금 혜택을 받고 근로의욕이 높아져 회사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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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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