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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출근길에 실내골프장에

출근표를 찍듯 얼굴을 들이민다.

꾸준함을 이길 장사는 없다.

 

아이언은 대충 감이 잡히는데(아직도 130~140미터대)

우드는 정말 잘 안된다.

쳤다하면 바로 앞, 그 앞 스크린으로 매번 날라가고

티업 봉을 치기 일쑤이다.

앞뒤 사람들은 계속 칠 때마다 "Excellent", "Nice Shot"

소리는 들려오고. 아 쪽팔려~~~~

 

그렇다고 기가 죽을 내가 아니지.

누구는 처음부터 프로였나?

내가 배우려고 내 돈주고 연습하는데.....

다시 자신감 충만해지고.

 

우드로 한 20분 이리저리 치다 말고 다른 사람 치는 걸

관찰하기 시작했다. 대충 눈치를 보면서......

잘 치는 사람 따라서 자세를 교정하니 나올 때 마지막

10분은 대충 170미터 거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앗싸~~~~ 나도 되는구나.

내일은 우드부터 연습해야지....

 

역시 골프의 완성은 디테일이구나!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 하루도 여전히 헤맨 날이었다.

아이언으로 하다가 우드로 바꾸거나,

우드로 하다가 아이언으로 치면 여지없이 자세가

흐트러지고 오비나 후크가 나고 옆 스크린으로

가거나 티업 봉에 맞는다.

 

한 시간 열심히 연습하고 끝내려 했는데 마음씨 좋은

아가씨가 요청하지도 않은 30분을 서비스해준다.

땀으로 목욕을 하고 기운이 소진되었는데,

또 30분이라니.....

 

골린이 오늘 골로갔다.

죄 없는 티업 철봉만 오늘 내 골프채에 많이 두들겨 맞았다.

에고 허리야~~~

 

마치고 나니 화면 글이 또 나에게 용기를 준다.

나이가 들어도 열심히 하면 정말 실력이 늘까???

환갑이 넘으니 허리가 안 돌아가는데.... ㅋㅋ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집 근처 실내골프장에 연간회원으로 등록한지 한달 하고도

일주일이 지났다. 그래도 일수 80%는 출근한 것 같다.

기금실무자 교육이 없는 날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출근하는 길에 들러 한시간 연습하고 출근한다.

 

1:1 골프 개인강습을 받은지가 7개월이 지나니 다 까묵고

도로 백지상태가 되었다. 이래서 학습에는 복습과 연습이

필요한 모양이다. 아무튼 새로이 골프채를 휘두르니 도통

잘 맞지를 않는다. 보기가 나거나 오비, hook이 나고 내가

치는 타석 바로 앞에 떨어진다. 골프초보자인 골린이는

당연한데 왜 이리 창피한지.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다. 좌우에서는 자꾸 나이스샷! 소리가 들리는데....

 

연습 타석을 맨 끝에 주면 좋으려만 대부분 가운데를 준다.

골프공이 자동으로 올라와 놓이게 하는 철로 된 파이프 봉이

애꿎게도 내 골프채한데 숱하게 얻어맞았다. 그 반동으로

내 손도 찌릿찌릿 아프고.....

 

오늘 내 타석 앞에 무지하게 골프를 잘 치는 사람이 왔다.

아이언으로 쳐도 거리가 200미터가 넘고 타킷 안에 절묘하게

잘 들어간다. 너무 부러워 나는 흘깃흘깃 그 잘치는 사람

폼을 따라서 해보니 얼레~~~ 내가 치면 옆으로 새기만 하던

골프공이 제법 중앙으로 몰리고 타깃 안으로 들어가면서

EXCELLENT! 자막이 뜬다.

 

소중한 경험을 했다. 골린이인 나는 앞으로는 잘치는 사람을

따라서 열심히 흉내내야겠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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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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