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실내골프장에 연간회원으로 등록한지 한달 하고도

일주일이 지났다. 그래도 일수 80%는 출근한 것 같다.

기금실무자 교육이 없는 날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출근하는 길에 들러 한시간 연습하고 출근한다.

 

1:1 골프 개인강습을 받은지가 7개월이 지나니 다 까묵고

도로 백지상태가 되었다. 이래서 학습에는 복습과 연습이

필요한 모양이다. 아무튼 새로이 골프채를 휘두르니 도통

잘 맞지를 않는다. 보기가 나거나 오비, hook이 나고 내가

치는 타석 바로 앞에 떨어진다. 골프초보자인 골린이는

당연한데 왜 이리 창피한지.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다. 좌우에서는 자꾸 나이스샷! 소리가 들리는데....

 

연습 타석을 맨 끝에 주면 좋으려만 대부분 가운데를 준다.

골프공이 자동으로 올라와 놓이게 하는 철로 된 파이프 봉이

애꿎게도 내 골프채한데 숱하게 얻어맞았다. 그 반동으로

내 손도 찌릿찌릿 아프고.....

 

오늘 내 타석 앞에 무지하게 골프를 잘 치는 사람이 왔다.

아이언으로 쳐도 거리가 200미터가 넘고 타킷 안에 절묘하게

잘 들어간다. 너무 부러워 나는 흘깃흘깃 그 잘치는 사람

폼을 따라서 해보니 얼레~~~ 내가 치면 옆으로 새기만 하던

골프공이 제법 중앙으로 몰리고 타깃 안으로 들어가면서

EXCELLENT! 자막이 뜬다.

 

소중한 경험을 했다. 골린이인 나는 앞으로는 잘치는 사람을

따라서 열심히 흉내내야겠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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