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실내골프장에 연간회원으로 등록한지 한달 하고도
일주일이 지났다. 그래도 일수 80%는 출근한 것 같다.
기금실무자 교육이 없는 날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출근하는 길에 들러 한시간 연습하고 출근한다.
1:1 골프 개인강습을 받은지가 7개월이 지나니 다 까묵고
도로 백지상태가 되었다. 이래서 학습에는 복습과 연습이
필요한 모양이다. 아무튼 새로이 골프채를 휘두르니 도통
잘 맞지를 않는다. 보기가 나거나 오비, hook이 나고 내가
치는 타석 바로 앞에 떨어진다. 골프초보자인 골린이는
당연한데 왜 이리 창피한지.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다. 좌우에서는 자꾸 나이스샷! 소리가 들리는데....
연습 타석을 맨 끝에 주면 좋으려만 대부분 가운데를 준다.
골프공이 자동으로 올라와 놓이게 하는 철로 된 파이프 봉이
애꿎게도 내 골프채한데 숱하게 얻어맞았다. 그 반동으로
내 손도 찌릿찌릿 아프고.....
오늘 내 타석 앞에 무지하게 골프를 잘 치는 사람이 왔다.
아이언으로 쳐도 거리가 200미터가 넘고 타킷 안에 절묘하게
잘 들어간다. 너무 부러워 나는 흘깃흘깃 그 잘치는 사람
폼을 따라서 해보니 얼레~~~ 내가 치면 옆으로 새기만 하던
골프공이 제법 중앙으로 몰리고 타깃 안으로 들어가면서
EXCELLENT! 자막이 뜬다.
소중한 경험을 했다. 골린이인 나는 앞으로는 잘치는 사람을
따라서 열심히 흉내내야겠다.
김승훈
'김승훈의 살아가는 이야기 > 김승훈의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즘 주변에서 부부 불륜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0) | 2022.10.25 |
---|---|
요즘 골프를 배우는 어린 아이들을 보면.... (0) | 2022.10.25 |
인간관계도 정리와 집중이 필요하다. (0) | 2022.10.23 |
세상에 공짜는 없더라. (0) | 2022.10.21 |
오늘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실무1일특강 강의날 (0) | 2022.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