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부터 골프 개인교습을 받았다.
그때 엄마 손을 잡고 골프 교습을 받으러 오는 초등학교
3학년쯤 되어 보이는 어린 여자아이들이 많았다.
참 어린 아이들이 부럽다는 생각과 엄마가 깨인 엄마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 당시 나는 환갑도 훨 지난 나이에
내 돈으로 골프를 배우러 오는데 저 아이들은 부모를 잘 만나
부모가 비용을 전액 대주고, 골프 장비며 필요한 것을 다 사주고,
게다가 차로 모시고 다닌다. 어려서 골프를 배워두면 나중에
돈을 들여 골프를 따로 배울 일도 없고, 사교 면에서도 유리하다.
요즘은 공부로 승부하여 성공하기가 너무 치열하니
머리가 공부를 따라가기 힘들면 차라리 자식 특기를 살려
특기생으로 능력을 개발시켜 주는 것이 오히려 낫다.
부모가 대학까지 공부시켜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직을
못해서 집에서 캥거루처럼 지내며 부모에게 짐이 되는
자식들이 많다.
요즘은 회사도 갓 대학을 졸업한 사람보다는 경력직을
더 선호한다. 내가 기업의 CEO라면 머리로만 암기하여
명문대학을 나온 대학생보다는 다소 머리는 부족해도
근성있고 열정이 넘치는 지방대학생을 뽑겠다.
오늘도 실내골프연습장에 갔는데 골프장에 나이 어린
여자들이 많이 와서 골프를 연습하는데, 연습하는 샷 포즈가
유연하고 좋았다. 이래서 뭐든지 젊어서 배워두면 좋은 거구나....
대한민국 내에서 빈부 격차를 실감한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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