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삼성은 사업군별로 고유 색깔을 지정해 색상을 통한 사업군 이미지를 형성하고 기업이미지(CI)를 개선한다는 목적에서 모든 계열사 임직원들의 명함 컬러를 4가지로 통일한다고 밝혔디.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컬러 명함 도입이다.
사업군별 명함에 사용되는 색깔이 의미하는 고유색 이미지를 살펴보면

1. 전자 계열사 - 신선한 이미지의 옅은 파란색

2. 금융 계열사 - 돈을 뜻하는 골드색

3. 중화학 계열사 - 최첨단 기술을 상징하는 회색

4. 독립ㆍ서비스 계열사 - 어떤 색상과도 잘 어울리는 자주색

삼성은 명함 뒷면 전체에 이 같은 사업군 상징색을 입히기로 했고 이번 CI 개선 방안은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의 아이디어로 추진되었는데 삼성그룹 내부에서는 이 같은 명함 컬러화ㆍ통일화에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통해 젊어진 삼성의 모습을 반영했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12월 24일 현대중공업 노사는 최근 4.4분기 노사협의회에서 연말 성과금 355% 지급 등 7개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 직원은 연말 1인당 평균 1천 100여만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355% 성과금 700여만원 + 상여금 200% 400여만 원 등)

노조는 지난 3월 회사에 임금협상을 위임한 뒤 지난 8월에 임금동결에 합의하면서 일시 격려금 150%(통상급 기준) + 200만원, 주식 26주를 지급받은 데 이어 연말에 다시 355%의 성과금을 추가 지급받게 됐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2009년 현대자동차 임단협은 여느 해와는 다른 획기적인 것이었다.
무파업뿐 아니라 기본급까지 올리지 않는 임금동결안에 노사가 합의했던 것.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찬성 2만 6천290명(62.21%), 반대 1만 5천801명(37.39%)으로 가결되었다.

이번 현대차 임단협이 획기적으로 타결된 배경을 생각해보면

1. 우리 사회의 분위기 반영

 -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유례없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임금동결이라는 사회분위기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삼성, 포스코, 현대중공업, LG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위 상장그룹들이 많은 순이익을 남겼음에도 하나같이 올해 임금을 동결했다. 이 점은 결코 우리의 입장만을 가지고 쉽게 몰아갈 수 없는 부분이었다"고 말한 이경훈 현대차지부장(노조 위원장)의 말에서 이러한 심리적인 부담을 읽을 수 있다.

2. 실리주의 정책으로 선회

- 15년 만에 집행부를 탈환한 이경훈 지부장은 선거 공약으로 실리주의 노선을 내걸었다. 파업을 외치기보다는 조합원의 권익과 실리를 먼저 챙기겠다는 공약에 조합원들이 힘을 실어주면서 협상장에서 대표성과 협상력을 발휘할 수 있었고, 올해 임단협을 통해 이끌어낸 임금총액에 조합원이 만족했기 때문에 가결이 이뤄질 수 있었다.

3. 현대중공업보다 비교 우위

- 항상 임단협 때면 업종이 다르면서도 같은 울산에 있는 현대 관계사라는 이유만으로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의 임단협 타결시마다 타결수준이 서로 비교되어 왔다. 현대차노조가 잠정안에 대해 대자보 홍보를 통해 올해 임단협 합의안은 1인당 1천700만원 이상 수준으로 15년째 무쟁의 타결을 이루었고 현대중공업보다 70만원 이상 높다고 밝혔던 부분에서 보이지 않은 양 사간 자존심 싸움을 읽을 수 있다. 현대차 노조가 이경훈 지부장이 선거 당시 '현대중공업의 벽을 넘겠다'고 공약을 했고 결국은 이를 지켜냈다"면서 집중적인 홍보를 펼쳤던 것도 이런 양 사의 경쟁구도를 읽을 수 있다.

4. 벼랑끝 전술

- 전 노조 집행부의 중도 사퇴로 인해 5개월여 이상 지연된 임단협이 반드시 연내에 타결되기를 희망하는 조합원의 높은 기대가 완전타결을 성사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만약 이번 찬반투표가 부결되면 시기적으로 연내 타결은 물거품이 되고 연말 보너스도 물 건너갈 수 있다는 불안감이 깔려있었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12월 21일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무파업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
잠정합의안 찬반투표가 가결되면 지난 1994년 이후 15년 만에 다시 무파업을 기록하게 된다.

1.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
- 기본급을 올리지 않는 임금동결
- 경영성과 달성 성과금 300%(통상임금 대비)와 200만원 지급
- 경영실적 증진 격려금 200만원 지급
- 무파업과 임금동결시 100만원, 주식 40주 지급
- 3자녀 학자금 전액 지급 등

2. 총고용보장, 사회공헌을 위한 노사공동사업 확대, 장학제도 및 건강진단 확대, 해외현지공장과 신기술 도입, 공장이전 분야의 단협안에도 합의점을 찾음

3. 후속사항
- 12월 23일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 실시
- 가결되면 곧바로 조인식을 가질 예정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내년 1월 통합을 앞둔 국내 최대 IT 서비스 회사인 삼성SDS와 삼성네트웍스가 11월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010 도약으로의 전환’을 주제로 ‘TLC (Thought Leadership Conference) 2009’를 개최, 20100년 IT 산업을 관통하고, 기술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적으로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유비쿼터스 협업, 모바일 플랫폼, 클라우드를 통한 컨버전스, 데이터 보안, IT를 통한 친환경, 이머시브 인터페이스, 예측가능한 지능 등 7대 IT 메가 트렌드를 제시했다.

삼성 SDS가 선정한 2010년의 7대 IT Mega Trend

Ubiquitous Collaboration: 개인들의 의사소통과 관계를 강화해 주는 기술과 서비스가 지속 발전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디바이스에 상관 없는 협업을 통한 창조적인 정보의 생산과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해질 것이다.

Mobile Platform: 커뮤니케이션 용도로 사용되던 모바일 디바이스들이 센서, 증강현실, 메타버스 등의 기술을 탑재한 “사용자의 인터페이스 접점”으로 발전하면서 데스크탑 환경에서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다.

Convergence in Cloud: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인프라와 개발 환경이 발전함으로써, 기존의 IT 영역과 전통적인 산업들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상호 융합되어 클라우드 컴퓨팅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제공이 증가할 것이다.

Data Privacy: 고성능 모바일 디바이스의 확산으로 인해 데이터의 이동성이 증가하고, 클라우드 컴퓨팅의 도입에 따라 데이터가 클라우드로 이전함으로써 개인의 주요 정보 보호와 조직의 업무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데이터의 관리, 보존, 복구, 소유/접근관리의 중요성이 증가할 것이다.

Green by IT: 지구 온난화/환경오염 억제를 위해 IT 자체의 효율을 높여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Green IT를 넘어, IT를 통해 비 IT 영역을 효율적으로 개선하여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키는 시도들이 증가하게 됨으로써,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IT의 주체적인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다.

Immersive Interface: 제품과 서비스의 차별화를 위해 디자인과 사용 방법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가상환경, 증강현실, 동작인식 기술 등이 발전함으로써, 일상적인 행동 양식을 통해 쉽게 사용 할 수 있고, 흥미를 가지고 몰입하게 만들 수 있는 혁신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지속적으로 등장할 것이다.

Predictable Intelligence: 교통, 물류 및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형성된 글로벌 네트워크 상에서 기업 환경의 불확실성과 복잡성이 증가하게 됨에 따라, 현재와 과거 데이터의 수집, 분석을 통해 신뢰 할 수 있는 예측 정보를 생성하여 미래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게 해주는 정보 처리 기술의 중요성이 증가할 것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10월 30일 금호타이어 노동조합 일부 조합원들의 임원 탄핵 투표결과

- 전체 조합원 3천845명 가운데 3천653명이 투표에 참석
- 2천300명이 찬성(찬성률 62.96%)
- 투표결과 : 부결(투표자 3분의 2를 넘지 못함)
- 금호타이어 노조 규약상 임원 탄핵 정족수 : 재적 조합원 과반수가 투표 참여, 투표자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

- 노조는 향후 조합활동에 큰 부담 : 투표자의 60%가 넘는 조합원이 임원 탄핵에 찬성. 현 노조 집행부는 앞으로 사측과의 협상과 조합원 설득 등에 큰 부담을 안게 됨
- 이번 탄핵투표 시발점 : 일부 조합원으로 구성된 '정리해고 철폐, 명예회복, 책임자 처벌을 위한 투쟁위원회(정투위)'가 조합원 2천742명의 서명을 받아 임원 탄핵 불신임안을 제출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10월 23일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오종쇄 후보(현 노조위원장)가 노조 설립이래 최초로 연임에 성공했다.

선거결과는 오종쇄 후보가 투표자 1만7202명(투표율 95.8%) 중 과반인 8422표(득표율 50.3%)를 얻었고, 정병모 후보는 5378표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한국은행이 노사간 합의를 통해 전체 직원의 급여의 5%를 삭감하기로 했다고 10월 14일 발표했다. 노사간 주요 합의내용은

1. 2009년 직원 급여 5% 삭감
2. 2009년 연차휴가의 25%를 연내 의무적으로 사용

한국은행이 이에 앞서 올해 시행중인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임원 연봉 10% 삭감
2. 대졸초임 20% 줄였고
3. 간부사원들은 2009년 4월부터 올 연말까지 매월 급여의 최대 5%를 반납

한국은행은 반납된 급여로 조성된 재원으로
- 올 연말 청년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지원
- 또는 어려움 계층을 돕는 공익재단 등에 기부할 계획임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123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