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주변에서는 많은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세월호 사고,
판교테크노벨리 환풍기 추락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로 인해 안타깝게도
많은 인명사고가 발생하였다. 그런데 많은 사고들에 대한 기사를 읽으면
공통적인 원인이 있으니 다름아닌 매뉴얼은 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우리는 원칙의 중요성을 익히 알면서도 잘 지키지 않고, 전략을 세우고
서도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고, 매뉴얼이나 규정을 만들어 놓고도 실천
하지 않는 편이다. 그리고 사고가 나면 허둥대고 '그때 왜 매뉴얼대로
행동하지 않았느냐'고 후회하면서 잘잘못을 따지고 질책한다. 사람들이
간과하기 쉬운 '실천'이나 '실행'은 그 과정에 남모르는 노력과 고민,
그리고 연습을 필요호 한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본능적으로 하게 되는
행동은 평소 매뉴얼대로 반복 또 반복, 연습한 실행의 결과물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수행하고 기금법인을 운영하는 데는 많은 법과
규정들이 있다. 근로복지기본법령, 법인세법이나 상속세및증여세법 등
각종 조세법령, 법령에 나타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는 각종 예규를 참고
해야 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정관, 정관 하부 규정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규정, 목적사업과 증식사업을 시행하기 위한 시행기준과 절차를 명시
한 각종 내부 시행세칙이 있다. 만약, 이러한 내부 규정들이 없다면 자체
에서 만들어야 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진행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교육에
참석한 기금실무자들도 처음에는 우리 사내근로복지기금에는 정관이 있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규정이 있으니 '나는 법령이나 규정을 잘 지키고
있다'고 당당해 한다. 그러나 근로복지기본법령과 회계, 상속세및증여세법
과 법인세법, 정관들을 차례로 배워가면서 당당함은 어느새 부끄러움과
당혹감으로 바뀌어 간다.
"이런 신고사항이나 보고사항이 있는 줄을 몰랐습니다."
"저희가 했던 회계처리나 결산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정관이 근로복지기본법령을 위반하고 있는 줄 몰랐습니다."
"이사는 임기가 끝나면 등기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네요"
사내근로복지기금도 기본재산으로 콘도를 구입한 사례, 기본재산으로
아파트나 빌라를 구입해 직원 사택(기숙사)으로 운영하는 사례, 기본재산
을 근로복지기본법령에서 허용한 금액 이상으로 목적사업비에 지출해
버린 사례 등.... 문제가 발생한 다음에야 급하게 대책을 상담하러 오기
보다는 사전에 충분히 알아보고 규정대로 업무를 처리하고 실행에 옮기는
자세가 아쉽다.
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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