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과 16일, 모 경제신문사에서 주최한 세계지식포럼이

열렸는데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어 관련 기사를 꼼꼼히 읽었다.

토론주제들이 하나같이 흥미있는 내용들이었다. 대량생산과

대량판매로 자본주의의 번영의 시대를 열었던 매스마켓은 곧

종말을 고할 것이다, 현재 위기의 세계경제 원인은 3P이며(과도

긴축에 따른 정책Policy 실패, 일자리와 노동인력Population

감소, 지정학적 위기를 상징하는 푸티니즘Putiniom) 이 함정에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각국 정부가 재정확대에서 성장 모멘텀

찿아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는데 고개가 끄덕여졌다.

 

앤드루 맥아피 미국 MIT수석연구원은 급속한 기술발전이 빈부

격차를 키우고 중산층을 몰락시킬 것이라고 경고했고, 미국 경제

동향연구소(FOET) 제러미 리프킨은 기술발전과 협력적 공유경제

가 자본주의를 대체시킬 것이며 한국은 사물인터넷 선진국 조건을

갖추고 있어 세계를 선도할 좋은 기회임을 역설했다.

가장 공감이 간 주제는 '차이나리스크에 대비하라'였다. 케네디

고프 하버드대 교수는 세계경제에 가장 큰 걱정거리는 중국이며

흥국가들이 연쇄적으로 타격을 받을 것을 전망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과 운영컨설팅으로 전국을 다니며 기업체

실무자들과 상담을 해보면 차이나 리스크가 얼마나 큰지 점점 피부

느낄 수 있다. 이제는 중국기업들이 허접한 물건을 만드는 회사

아니고 한국 기업들과 대등한 품질의 제품을 만들고 있고, 한국

기업이 중국에 진출하여 제품을 만들어 수입 판매하고 있다. 당연히

원가경쟁력이 있어 한국 기업들이 고전하고 있다. 올해에만 수개의

중소기업 회사로부터 공장을 폐쇄하고 근로자들을 해고하려는데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해산할 수 있느냐? 기금법인 해산이 어렵다면

기본재산을 해고하는 근로자들에게 분배해 줄 수 있느냐는 상담을

받았다.

 

5년전, 나는 어느 기업에게 회사가 잘 나갈 때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해서 회사 이익을 기금으로 출연하여 미래에 기업이 어려울 때

미리 대비하라고 조언을 해준 적이 있었다. 그때는 들은 체도 않고,

우리 회사는 기술력이 뛰어나 앞으로도 10년, 20년은 끄덕없다고

큰소리쳤는데 현재 그 회사는 중국업체에 쫓기며 매출은 급감하고

이익은 적자, 주가도 당시의 5분의 1토막으로 떨어졌다. 이제야 

긴축경영에 돌입하여 자녀 학자금과 복지카드를 줄 돈이 부담되어

회사에서 실시되는 대부분의 복리후생을 무기한 중단하려고 검토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주 그 회사 관계자와 통화를 하니 '그때 부장님 충고를 들었더

라면 좋았을 껄.... 자녀학자금과 복지카드 지급을 중단한다니

직원들 동요가 심하고 사기가 땅에 떨어졌습니다.'하며 미래를

대비하지 않고 자만으로 지낸 지난시간이 후회된다고 말했다.

지금 '아~ 옛날이여~'를 노래한들 흘러간 시간을 다시 되돌릴 수

있겠는가? 그래서 '기회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다'라고 말한다.

 

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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