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를 하다보면 보람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어제
인천소재 모 중소기업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에 대한 문의가 있
어 무료로 설립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근로복지공단 선진기업복지지
원단 사내근로복지기금설립컨설팅을 소개해주었고 방문일정을 조율
한 후 어제 방문컨설팅을 가게 되었습니다.
중소기업은 오너들의 지배력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이 쉽지 않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여 기금을 출연하
면 그만큼 이익이 줄어들게 되어 대주주 입장에서는 배당이 줄기 때문
에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을 꺼리는 편입니다.
중소기업에서 자발적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에 관심을 가지고 저
에게 문의가 온다는 것이 흔치 않은 일이기에 저는 사내근로복지기금
방문컨설팅을 가게 되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알게 된 경로나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등을 꼭 질문하여 확인하는 편입니다.
그 업체 임원을 통해 확인한 바로는 CEO분이 평소 자신이 가진 재산
을 회사 종원원들과 공유하고 싶어했고 장기근속한 종업원들에게 혜
택을 주고 싶어했고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고 있었
는데 최근에 대웅제약 윤영환회장님이 본인이 가진 회사 주식 전부를
기부하여 석천문화재단을 신규 설립하고, 기존 석천장학재단 장학사업
확대, 대웅제약 사내근로복지기금에 기부 확대를 통해 회사 직원들의
복지 처우를 확대하는 기사를 읽고 거기에서 큰 감명을 받고 해답을 찾
으신 것 같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회사 오너분들의 회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재산 출연은 이번 대웅제약
윤영환회장님이 처음이 아니고 많은 CEO분들이 있었습니다. 이전에도
경동제약 류덕희 회장님이 회사 주식 52억원(당시 평가액) 정도를 회사
종업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경동제약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난 6월 26일 삼성증권 투자포럼에서 만난 대웅제약 직원
들은 회장님의 기부 덕분에 회사 이미지가 매우 좋아지고 직원들 또한
사기가 높아졌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것을 두고 나비효과라고 해야 할지, 아무튼 이런 흐뭇한 일들이 많
아져 회사와 종업원들이 윈윈하고 노사가 화합하여 회사가 더욱 발전하
고 사내근로복지기금 또한 좋은 근로복지제도로 인식되고 보급되어져
널리 발전되고 활용되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공동대표
(http://cafe.naver.com/sanegikum)
(02-2644-3244):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46번지 쌍용플래티넘노블1층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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