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사내근로복지기금 도입컨설팅 때문에 서울 소재 모 중소기업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2월에 처음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문의가 들
어와 중소기업에 해당되어 근로복지공단 선진기업복지지원단 컨설팅
을 소개시켜주었습니다. 3월에 1차 컨설팅을 다녀 온 후 3개월만에 회
사 내부에서 논의 끝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기로 결정을 보았다
고 합니다.
다른 회사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을 검토하는데만 3년 이상이 걸
리는 경우도 있고 그 이상이 걸려도 하지 못하는 회사들이 많은데 3개
월만에 설립결정이 이루어졌다면 아주 양호한 편입니다. 지난 3월에
그 회사 팀장급으로 이루어진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추진단 회의에 참
석하여 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해야 하는지, 사내근로복지기금제
도 세제혜택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활용하면 좋
은 것들에 대해 장시간 설명을 하며 기업복지제도에 개선책에 대해 긴
시간 토론을 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취지는 알겠는데 요지는 회사에 어떤 득이 되는지 근
거를 알려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가 도입된지 30
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이런 성과측정에 대한 계수적인 논문들이 많지
않아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확산시키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앞으로
는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가 회사 경영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계
수적인 측면에서 검증하는 자료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열정은 통한다고 시간이 지나고 보면 제가 했던 말과 주장에 대부분 공
감하는 것 같습니다. 진심을 가지고 대하면 상대는 마음의 문을 엽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가 종업원들에게 좋은 제도이고 회사 이익을 나
누어 종업원들 복지제도를 확충하면 당장은 돈이 나가 아깝지만 장기적
으로는 종업원들이 회사를 신뢰하고 회사는 더 발전을 하게 된다는 것
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런 믿음이 CEO를 움직이고 시간이 걸려도
나중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을 결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사내근로복지기금평생교육원 공동대표
(http://cafe.naver.com/sanegikum)
(02-2644-3244):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46번지 쌍용플래티넘노블1층 1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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