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에서 미래예측프로패셔널 2년과정

수업참석을 갔는데 교육생 중에 한참 까마득한 ROTC 28년 후배가 자

신이 다 읽고 집에 두었던 책 3권 가지고 왔기에 두권을 그 자리에서 구

입했습니다. 큰 아들보다 같거나 한살 정도 많으니 나이로보면 후배가

마치 자식과도 같았습니다. 늘 수업을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알라딘

중고서짐에서 중고책을 대여섯권씩 구입하기에 오늘은 이것으로 대체

하면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후배가 물었습니다.

"선배님은 책을 읽을 시간이 있으신가요?"

생각해보니 나는 고정적으로 시간을 내어 책을 읽은 적이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집이나 사내근로복지기금평생교육원 사무실이 온통 책으로 

뒤덮여 있다보니 집이나 사무실 책상과 식탁, 침대, 화장실에서 눈만 돌

리면 손에 잡히는 것이 책입니다. 집이나 사무실에 있다가 책에 눈이 마

주치고 책 제목이 마음에 들면 수시로 책을 꺼내 보게 됩니다. 제가 사내

근로복지기금이라는 아주 제한된 주제를 가지고 평일 매일 사내근로복지

기금이야기를 쓰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기를 2217호까지 쓸 수 있었

던 원천이 바로 이러한 꾸준한 독서와 신문읽기, 신문스크랩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요일 집에서 제 눈에 띈 책이 「당신은 누구를 위해 일하십니까?」

(이영대 지음, 이코노믹북스 刊)였습니다. 3년전 한국강사협회 명강사 세

미나에서 저자를 만나 직접 구입하고 저자 싸인까지 받은 책입니다. 책을

펼치니 3년전 제가 책을 읽으면서 밑줄을 친 면이 눈에 들어옵니다.

 

회사는 이익집단으로서 이윤을 남겨야 유지되고 발전할 수 있다. 사람들을

뽑고 월급을 주는 것은 회사가 사회를 위해 자선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각 사원들이 발휘해야 할 능력과 창조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윤은 바로

사원들의 능력과 창조력이 만들어내는 결과물이다. 따라서 사장의 머릿속

에는 사원들의 등급을 매긴 피라미드 모양의 순의 리스트가 작성되어 있다.

제일 꼭대기가 '없어서는 안될 꼭 필요한 인재'다. 그 밑이 '임무에만 충실한

직원들', 다음이 '자리를 채우고 있는 직원들', 가장 밑이 '빨리 정리해야 할

직원들'이다.

꼭 필요한 인재들은 반드시 최고의 대우를 받는다. 이것은 불변의 법칙이다.

지금 내가 원하는만큼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밖으로 불평불만을 늘어

놓는 다면 그것은 어떤 면에서는 회사 동료나 사람들에게 나는 꼭 필요한

인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꼴이나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끊임없이 실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는 직장이라는 치열한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다. 남들보다 뛰어나다면 당연히 더 많은 보수를 받을 수

있고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

 

일은 당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수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그것을 볼

수 있는지 없는지는 개인의 능력에 달려 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에게 다

가오는 기회를 살려 성공으로 연결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것이 기회인

지조차 알지 못한다.

직장에서는 '노고(勞苦)'가 아니라 '공로(功勞)'로  평가받는다.

(p29~33 발췌)

 

대부분의 회사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를 겸직업무로 처리하다보니 

우리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들은 생소한 이 업무에 대해 고민을 하고 

고충을 토로하거나 불평불만을 하는 것을 들으면서 생각나는 대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현재의 안정된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그

자체가 얼마나 행운인지를 깨닫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지난 토

요일 만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28년 ROTC후배처럼 안정된 직장에 정

규직으로 입사하고 싶어도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입니다.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처리를 보면서 회사가 자

신을 평가하고 있다면,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업무에서 신뢰를 얻지 못

하면 다른 다 중요한 업무 또한 맡기지 않을 것입니다.

 

개인 없는 사회도 없지만 사회 없는 개인도 불가능하다. 그래서 인간은

사회적 관계 속에서 자아를 실현하고 삶의 의미를 찾는 존재이며, 개인

과 사회는 상호 의존적이라고 말하지 않는가. 그럼에도 구체적 상황(현실)

에서는 수많은 개인의 욕구와 사회의 공동선 사이에 다양한 불일치가 존

재한다. 이때 개인의 자유를 그 무엇보다 우선하여 절대적으로 주장한다

면 개인주의는 언제라도 이기주의로 변모할 수 밖에 없다.(「인간을 이해

하는 아홉가지 단어」중 '역사 속의 "개인" 나는 누구인가',

신정순/홍익대학교 입학사정관, 동녘 刊)

 

저도 지난 1985년 7월부터 지금까지 29년째 회사에 몸을 담고 있습니다.

제가 맡았던 일을 단 한번도 불평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회사에 몸을 담고

있는 이상 불평불만보다는 자신에게 맡겨진 업무를 사랑하도록 노력하시

면 어떨까요? 그리고 그 업무 수행에 몰입하고 자기계발에 힘쓰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내고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러면 회사는 여러분

들에게 응분의 평가와 보상을 해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들이 사내근로복지

기금업무를 인연으로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승승장구하는 사람으로

남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4월은 1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도 다시 올 것입니다.  그러나 2014년

4월 7일 오늘은 앞으로 영원히 다시 오지 않습니다. 오늘에 충실하고

후회를 남기지 않는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사내근로복지기금평생교육원 공동대표
(http://cafe.naver.com/sanegikum)
(02-2644-3244):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46번지 쌍용플래티넘노블1층 106호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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