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개소를 기념하여 기금실무자들이
퇴근하는 시간대인 오후 7시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 번개모임
을 마련합니다. 장소는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46번지 신도림쌍용플래
티넘노블 106-3호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입니다. 지하철을 이용시
는 2호선 신도림역에서 내려 2번출구로 나와 버스 5619, 6411, 6511,
09번을 타고 세구간째인 구로등기소 앞에서 내리면 길 건너 주상복합
건물 1층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오픈하면서 이제는 작은
공간이 생겼으니 매달 1회이상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 번개나 정모
를 고정적으로 추진하려 합니다. 고정적으로 만나는 장소가 없으면 장
소섭외도 힘들고 몇명이나 참석할지, 자리를 몇자리를 준비해야 할지,
음식은 무엇으로 정해야 할지 예상할 수 없어 번거로워 행사를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이제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라는 고정 교류장소가
생겼으니 정모나 번개를 활성화하려 합니다.
우리나라 기업복지제도는 폐쇄성이 매우 강합니다. 실제 담당자끼리 만
나 자료를 주고받지 않으면 그 회사의 기업복지제도를 알기가 어렵습니
다. 회사의 기업복지제도 자료 요청에도 돌아오는 것은 냉냉한 거절이
대부분입니다. 이는 요즘 인터넷을 살펴보면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어느
회사의 임금이나 기업복지제도가 좋다는 소문이 나면 인터넷에서는 신의
직장이니, 방만경영이니 나눔에는 인색하고 자기네 임직원들은 배불리
먹고 잘 산다느니, 회사 임직원들만 혜택을 받지 말고 제품가격을 낮추
라는 등 댓글들이 융단폭격을 합니다. 자연히 회사 입장에서는 자료를
숨기고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또한 예외가 아닙니다. 공기업이나 준정부기관들
은 알리미공시를 통해 임금이나 복리후생 등을 공개하도록 명시되어 있
습니다. 공기업이나 공공기관들은 역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동네북처럼
방만경영이니 신의 직장이니 하며 여론몰이식의 시달림을 당하고 있습니
다. 개혁이나 제도개선을 하는데 늘 공기업이나 공공기관들이 장애물이
되고 공공의 적이 된 것같은 묘한 기분입니다. 물론 사회 통념대비 과도
한 기업복지제도는 자율적인 제도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런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들의 답답한 마음이나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정보 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장이 바로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교
육이나 사내근로복지기금정모, 사내근로복지기금번개입니다. 평일이면
늘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문이 열려 있으니 자주 들러 담소도 나누고
차도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가 사내근로
복지기금실무자들의 쉼터이자 네트워크로 활용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
록 노력하겠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대표(02-2644-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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