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동향이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이 올 하반기에 양적
완화를 축소할 것이 확실해짐에 따라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
고 있습니다.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열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거의 모든 위원들이 올 하
반기에 양적완화를 축소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것이 연준이 8월
21일(현지시간) 공개한 회의록에서 밝혀졌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양적완화 축소가 언제 시작될 것인지 촉각을 세
우고 있던 참에 회의록 공개가 더 불을 지핀 격이 되고 말았습
니다. 인도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터키, 남아공화
국 등 신흥국들의 주식시장과 환율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
다. 우리나라도 외환위기에서는 안전지대가 아니어서 당분간
추이를 지켜보며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운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8월 22일 한국은행이 '2/4분기중 가계신용(잠정)'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2분기 가계부채가 980조원으로 집계 되었는
데 이는 1분기보다 16조 9000억원이 증가되어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어제 국제신용평가
사인 피치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AA-'와 등급전망 '안정적'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는데 가계부채와 공기업부채가 앞으
로 우리나라가 신용등급상향을 하는데 있어서 발목을 잡게 될
지도 모르겠다는 우려가 듭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기업의 경영여건 또한 힘들어집니다. 요즘
인력이나 조직의 구조조정 기사가 자주 언론에 보도되곤 하는
데 어려워진 경영여건이 반영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러
나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반드시 기회가 있고 그 기회를 선점하
고 이용하는 자는 살아남게 됩니다. 그런 면에서 조직에서 인
재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또한 회사에서 사람을 챙겨주는 제도이
기에 이런 세계경제와 경영여건 변화, 인적자원관리에 대한 변
화, 기업복지제도 변화 흐름을 예의주시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8월초에 만난 어느 벤처기업 CEO는 종업원들에게 성과를 나누
고, 회사에 대한 충성도를 높여서 이직을 막으려고 보니 사내근
로복지기금이 가장 취지에 적합하여 회사의 이익금으로 사내근
로복지기금을 설립하게 되었다며 회사가 어려워졌을 때 종업원
들에게 안정적으로 복리후생을 담보하도록 이익이 날 때마다
꼬박꼬박 법에서 정해진 비율대로 기금출연을 하겠다고 말하는
것을 보고 참 현명한 CEO구나 생각했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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