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은 일과를 마치고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미래예측전문가프로과정에

참석하여  '생명, 인간의 경계를 묻다'(웅진지식하우스 刊) 북리딩수업을 수

강한다. 북리딩 수업은 사전에 정한 책을 읽고 강사인 김건주이사와 수강생

들간 토론을 통해 진행된다. 주제는 '죽음은 이 세상의 끝인가?'로서 임종식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쓴 글에 대해 토론을 하

는 중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부분이 있었다.

 

김이사 : "죽음과 관련된 많은 비즈니스들이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해결

되지 않거나 사라지지 않는 변치않는 진리라면 그 곳에는 반드시 비즈니스

가 있고 그러한 비지니스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진다고 보아야 합니다. 김승

훈연구원님이 연구하시는 사내근로복지기금도 죽음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죠"

 

나 : "네?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죽음과는 관련이 없다고 보는데요?"

 

김이사 : "그럼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는 뭐죠?"

 

나 : "사내근로복지기금은 회사에서 기금을 출연하여 그 돈을 재원으로 현재

재직하는 근로자들의 재산형성과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기업복지제도인데 죽

음과 무슨 관련이 있나요? 오히려 근로자들의 행복증진과 웰빙(참살이)와 더

깊은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김이사 : "그럴까요? 그러면 왜 사람들이 왜 저축을 하죠? 버는대로 그냥 다

써버리면 되는데......."

 

나 : "........"

 

토론을 하면서 회사에서 또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주는 많은 복리후생혜

택들이 죽음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의

료비지원이나 단체상해보험지원, 경조비지원, 학자금지원, 주택자금대부,

개인연금저축지원 등 많은 복리후생제도들이 결국은 종업원들이 보다 건강

하고 윤택한 삶을 영위토록 간접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었다. 특히 본인의 의

료비지원은 본인의 질병치료에 대한 지원을 통해 생명을 연장시키주기도 하

고 단체상해보험지원이나 본인사망의 경우는 당장 근로자 본인의 죽음에 대

한 보상비용이기도 하다.

 

경조비지원은 부모나 배우자, 자식들 같은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 더 넓

게는 배우자의 직계존속의 죽음까지 지급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복지카드나

선택적복지제도는 본인과 가족들의 건강검진이나 의료비를 지출하는데 사

용되고 있어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죽음과 무관하다고 당당하게 주장했던 나

는 결국 김건주이사의 의견에 동조할 수 밖에 없었다. 죽음은 영원히 없어질

수 없는 진리이니 죽음과 관련된 기업복지제도 또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

는 말에 공감이 간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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