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1)
지난 11월초, 서울 용산구에 소재한 D건설사 회사 직원인 김모씨는 지난
20년간 회사 자금을 관리해 왔습니다. 평소 회장이 개인재산까지 믿고
맡겨 둘 정도로 회사에서는 신망이 두터웠습니다. 그러나 올해초 주식
투자로 이익을 보자 몰래 회사 자금 30억원을 끌어들여 주식에 투자했다가
전액을 다 날리자 회사와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가 일주일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회사는 경찰에 김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주식에 빠져 대박을 꿈꾸다 회사 자금까지 손을 대게 되었고 결국 범죄자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사례2)
국내 굴지의 전자회사의 자금담당부서 박모대리는 회사 결제대금을 담당
하면서 주로 입출금서류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100억원대의 공금을 횡령
했다가 회사 내부 자체 감사에서 적발되어 경찰에 구속되었습니다. 박모
대리는 횡령한 100억원대의 금액을 대부분 마카오 원정도박과 인터넷
도박 등 도박으로 탕진하고 10억원밖에 회수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회사
에서는 박모대리에 대해 수사의뢰와 함께 인사처리(해고)되었다고 합니다.
(사례3)
지난 2011년 5월, 서울 성동구에 소재한 한 전산장비 대여 업체에서는 경리
여직원인 김모씨가 지난 2008년 초부터 2년간 회삿돈 16억7000여만원을
빼돌렸다가 구속되었습니다. 처음에는 200만원 정도를 빼돌렸지만 점점
대담해져 나중에는 한번에 3,000만원을 개인통장으로 이체시키기도 했습
니다. 김씨는 이렇게 회사에서 빼돌린 돈 대부분을 성형수술, 명품구입,
호스트바 출입비용 등에 탕진했고 한 때 연매출 100억원 이상을 기록하던
회사는 결국 부도를 맞고 문을 닫았습니다.
요즘 화이트칼라 범죄가 연일 언론지상에 오르며 여론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금액도 작게는 수억에서 많게는 수백억입니다. 이렇게 화이트칼라 범죄가 늘어나는 이면에는 주식이나 도박 등 한탕주의가 깔려 있습니다. 특히 자금을 다루는 부서의 경우 매일 많은 돈을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늘 범죄의
유혹 속에서 지내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런 기사를 접할 때마다 우리 사내근로복지기금도 안전지대는 아니기 때문에 늘 긴장이 됩니다. 공금횡령의 끝은 늘 비참합니다. 본인은 당연히 경찰이나
검찰에 구속되어 처벌을 받고 더 이상 재기가 불가능하고 회사 또한 관리부실로 인해 이미지가 실추되어 시장의 신뢰를 잃게 됩니다.
우리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는 제발 이런 불미스런 금융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의 도덕성 무장과 함께 윤리
교육이 필요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임원들도 기금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하고 이런 금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예방수단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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