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중반에 들어서자 각종 해킹사건이 빈발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이른바 `사이버 전(戰)`이라고 할 정도로 사이버 범죄의 충격과 파급력이 커져버렸다"
"겉으로 보기에는 모두 비슷한 정보유출, 디도스 공격 사건이라도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수법이 미세하게 다르다. 수사 과정 자체가 새로운 수법과 기술을 익힐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보니 수사를 진행할 때마다 공부하는 기분이 든다"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이제 기업이 가진 개인정보는 `자산`이 아니라 `리스크` 측면이 더 강하다"고 강조한다. 과거엔 개인정보를 보유한 기업의 가치를 높게 쳤지만 이젠 법적인 문제가 복잡해져 정보를 철저히 보호하지 않으면 안 된다. 게다가 한 번 유출사고가 벌어지면 걷잡을 수 없이니 기업이 관리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기업들이 사이버 범죄의 대상이 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사람에 대한 투자`가 시급하다" 지적했다. 기계를 10대, 100대 도입하는 것보다 제대로 된 `보안 전문가` 한 명이 훨씬 더 효과적이란 얘기다. 결국 사이버 범죄를 저지르는 것도 사람이기 때문에 논리 파악을 위해서라도 기계만으론 한계가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매일경제신문 A24면, 2012.08.04>
기업이 가진 개인정보가 관리 여부에 따라 `자산`이 아니라 `리스크`가 될 수 있으며, 기업들이 사이버 범죄의 대상이 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사람에 대한 투자`가 시급하다는 지적에 공감을 느낀다.
카페지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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