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현지시간),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독일 등 유럽 3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실시
1. 독일,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3개국 신용등급 전망 조정
- 조정 내역 : '안정적' → '부정적'[신용등급은 'Aaa'(트리플 A) 유지]
- 조정 의미 : 앞으로 상황에 따라 신용 등급 자체를 하향 조정할 수 있다는 것임
- 조정 배경 : "이들 국가가 유럽 재정 위기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이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더라도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재정이 취약한 국가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고 유로존이 현재의 형태대로 유지되면 신용등급이 높은 국가의 부담은 더 늘어나게 된다"
2. 핀란드의 신용등급과 등급 전망 기존 등급 유지
- 신용등급 : Aaa(트리플 A), `안정적'
3. 향후 전망
- 무디스가 유럽에서 신용등급이 가장 높은 독일과 네덜란드, 룩셈브루크 3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내림으로 인해 유럽에 대한 우려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됨
- 최근 스페인의 전면적인 구제금융 가능성과 그리스의 9월 위기설 등이 제기되면서 유로존 위기는 다시 증폭되고 있는 상황임
- 스페인이 전면적인 구제금융으로 갈 것이라는 관측 확산(발렌시아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에 긴급 지원 요청, 무르시아 지방정부도 구제 요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도. 최근 6% 선에 머물던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이날 7.50%까지 치솟는 등 유로존 창설 이후 최고치를 기록함)
- 그리스는 9월에 채무 불이행(디폴트)에 빠질 것이라는 위기설 제기(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가 지난 주말 "그리스가 1930년대에 발생한 미국의 대공항과 유사한 상황에 있다"고 밝힘)
- 이탈리아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감
-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탈퇴 얘기 다시 거론 : 채권단 트로이카[IMF(국제통화금융), EU(유럽연합), ECB(유럽중앙은행)]와 그리스간 추가 구제금융 재협상을 앞두고 있는 시점임
-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독일과 미국의 국채 금리는 최저치를 경신함
카페지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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