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와 2008년 경제위기를 정확하게 예측했던 전 모건스탠리 수석이코노미스트 앤디 시와 SBS 양현정 기자와의 인터뷰 중에서...
"한국이 일본의 실패를 되풀이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부동산 가격은 결국 무너질 겁니다. 인구가 늘어나지 않고 있는데다, 결국 줄어들 것입니다."
"정부는 해외 자산에 대한 투자를 주도해야 합니다. 개인은 환율위험을 부담할 수 없어 해외투자를 피하니 정부가 환리스크를 부담해야 합니다."
"(기업들의) 경쟁력을 나눠 분산시켜야 합니다. 경쟁력이 두 회사에만 집중되어 있으면 한국 경제에 너무 리스크가 높습니다."
"중국 경제는 연착륙할 것입니다. 중국의 은행시스템은 문제가 있는 회사들을 차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회사들은 좀비처럼 변해, 별 효율성 없이 파산도 하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SBS 2012.7.19 보도기사 중에서>
앤디 시는 우리나라의 부동산 버블이 심각함을 지적했다. 910조원을 넘는 가계부채, 가계부채의 1/3이 연결되어 있는 주택담보 대출, 여기에 유로존 위기와 중국의 경기하강, 국내에서는 저출산과 경기침체라는 구조적인 문제가 맞물려 우리나라가 일본처럼 장기불황을 겪을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카페지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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