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광반조'--- '빛을 돌이켜 되비춘다.'
또는 '그냥 되돌아본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회(廻)'는 전환, '광(光)'은 광명으로 본심을
가리키고, '반조(返照)'는 석양빛이 되비추는 것을
뜻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불교에서는 '회광반조'는 밖으로 찾는 마음을
안으로 돌이켜 본심을 비춰 보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사람이 살면서 자신의 욕심에 끌려 세상을 온전히
바라보지 못하다가, 죽을 때가 임박하면 온전한 정신이
한 번 생기고, 바로 이 맑은 정신을 가지고 지나온
자기의 일생을 돌아보며 반성 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

'새들도 죽을 때가 되면 그 울음소리가 구슬퍼지고,
사람도 임종이 다가오면 그 마음이 선량해 진다.'는
논어의 구절도 바로 이 회광반조의 정신을 이야기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형수들이 죽기 직전에 눈물을
흘리며 반성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그 회광반조의 정신을 살려내서 늘 자신의 삶을
살펴보고 실천한다면 보다 아름답고 가치 있는 삶과
인생을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인생은 밖으로 내달으면서 구하지 말고 스스로 자기
자신을 보는데서 찾는 것이 보다 행복할 수 있는 지름길
이라는 것이죠.
하여~ 이 '회광반조'의 현상을 미리 깨달아 평소의
삶을 가치 있고 행복한 인생으로 만들어 가야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지금 같은 경제 불황시대에서 간혹 오는 경기반등의
회광반조와 같은 신호에는 절대로 속지 말아야겠다는
말씀도 아울러 드립니다.
이게 무슨 말씀인가 하면~
지금 신자유주의의 글로벌 경기가 침체를 거듭하면서 간혹
위험 자산(주식, 부동산)이 상단수준 회복 또는 반등현상을
보일 때마다 아직도 경기의 대세흐름을 오판하는 분들은
성장의 불패신화에 열광하면서 빚을 내어서까지 투자에
몰빵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최악의 경기침체로 가는 진입로에
있으며 간혹 위험자산이 회복 또는 반등의 신호를 주기도
하는데 이는 '회광반조'의 불빛처럼 꺼지기 직전에 반짝
이는 신호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지금의 경제상황은 간혹 dead-cat bounce 또는
echo bubble을 보이면서 더블딥으로 가는 W자형 침체의
중앙 꼭지점에서 급락현상을 보이면서 간혹 반짝반짝하는
'회광반조'의 신호를 보이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각국 정부의 돈풀이 부양정책이나 일부
몰지각한 언론들의 삐기 질, 그리고 심리의 만성화 또는
저점 선투자 심리 등이 혼합되어 새로운 불꽃처럼 반짝
이며 간혹 상승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를 오판하여
덥석 물어버리는 실수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국가 빚, 유럽의 재정위기, 중국의 거품
등의 문제로부터 글로벌 경기는 대 침체기로 흘러가고
있고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빚이 155%라는 세계최고
수준의 위험수위에 있는 우리 한국의 경기침체도 글로벌
경기불황과 함께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시기라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겠습니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지난 달에 방한했고
'피치'가 지금 방한 중이며, 17일에는 'S&P'가 방한해서
한국의 가계부채 및 경제 전반에 대해서 동반 점검하는
이례적인 사단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래서 순간, 순간 반짝이는 회광반조의 현상에 착각
하거나 오판하여 마냥 투자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중독
심리에서 벗어나야겠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현상의 흐름으로 볼 때 올 연말이나 내년부터 경기가
대침체기에 빠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세계경제의 형편은 하이퍼인플레이션이나 대공황을
선택해야만 하는 중차대한 시점에 와 있습니다.
어느 길을 선택해도 고통과 고난의 길일 수밖에 없기에
각국의 정책은 별무대책으로 그저 시간 벌기에만 급급해
하고 있을 뿐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런 시기에 우리가 미리 준비해야 할 최소한은~

-빚을 내지마라(있으면 빨리 갚아라)!
-저축을 해라(현금을 보유해라)!
-소비를 줄여라!
-건강해야만 한다!


~등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그나마 이 정도라도 준비하고 있어야만 위기가 왔을 때
그야말로 참담하고 피눈물 나는 꼴을 당하지 않고 나와
가정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 보기 때문
입니다.

제가 왜 이런 말씀을 자꾸 드리느냐 하면~
다시 말씀드리지만 우리는 앞으로 1~2년 안에 우리
시대 최악의 경기불황의 쓰나미와 마주치게 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저만의 단순한 생각이 아닙니다.
세계적인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이 그렇고 제 자신 수년
동안 계속 지켜본 경기흐름이 그러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 문제는 항상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여 계획하고
뭔가 안전을 준비하는 게 현명한 태도라 할 것입니다.
통찰하지 않고 그냥 감이나 마타도어 또는 습관처럼
중독되어 하는 투자나 단 한 번의 오판이 나와 내
가족의 안전과 행복을 파괴 할 수 있다는 점, 반드시
명심하시어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향후 1~2년 내에는 경기의 흐름에서 그 어떤
반등을 보이더라도 회광반조처럼 최후의 반짝임이라
인식하고 인내하며 내실만을 기하실 것을 권합니다.
영국의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의 묘비명~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처럼 한탄하는
일이 절대로 없기를 바라며~

진인사 대천명(盡人事 待天命)!
최선의 준비를 다 하고 신의 가호를 기원합시다.
.
.
.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회사 조훈부장님이 보내주신 글입니다. 조훈부장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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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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