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렛에 생크림을 섞어 만든 크림을 '가나슈'라
부른다고 합니다.
프랑스어로 '가나슈'는 '바보, 얼간이, 무능한 사람'
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라고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초콜렛을 만드는 크림을 '가나슈'라고
부르게 된 것일까요? 그 이유부터 알아보겠습니다.
19세기 프랑스 파리의 어느 과자 제조공장에서
한 견습생이 판형 초콜렛의 재료간 든 냄비 안에 끓는
우유를 쏟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그 때문에 그 견습생은 주방장에게 혼이 난 것은 물론
바보, 얼간이(가나슈) 취급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견습생은 주눅이 들기는커녕 오히려 더 큰
호기심을 가졌다고 합니다.
실수한 재료는 버리지 않고 잘 섞어서 어떤 결과물이
만들어지는가를 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결과는 의외로 놀랍더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전혀 맛보지 못할 만큼 부드러운 맛과 독특한 풍미가
느껴졌다는 것입니다.
이 후 '가나슈'는 초콜릿 장인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재료가 되었다고 합니다.
출판경영자이자 에세이스트이며 "가르시아 장군에게
보내는 편지"의 저자이기도 한 '엘버트 허버드'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들이 인생에서 범하는 최대의 실수는 실패를
두려워하여 끊임없이 겁을 먹는 것이다."
즉, 현명한 사람은 실패와 실수를 통해서 무엇인가를
배워가는 것이지 그것들에 쫄아서 좌절하거나 포기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가나슈(바보, 멍충이, 얼간이)'가 초콜렛 재료로서
가장 사랑받게 된 것처럼 실수나 실패가 인생여정에
흔들림 없는 길잡이나 방향타가 되도록 겁을 먹거나
쫄지 말아야겠다는 것입니다.
(회사 조훈부장님이 보내주신 글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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