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사이에 엄청난 비가 쏟아져 연일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출퇴근길에 일부 구간에서 지하철 선로가 물에 침수되는 바람에 운행이 중지되어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요즘 '블랙스완'이라는 단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블랙 스완'이란 존재하지 않을 것이 발생하는 것으로서, 상상할 수도 없고 전혀 예기치 못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럽에서는 1697년 호주에서 검은 백조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모든 백조는 흰색으로만 알았습니다. 블랙 스완은 '진귀한 것' 또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나 '불가능하다고 인식된 상황이 실제 발생하는 것'을 가리키는 은유적 표현으로 사용됩니다.

2008년 금융위기를 예언한 미국 뉴욕대의 나심 탈레브 교수가 쓴 베스트셀러 <블랙스완>은 검은 백조를 통해 관찰과 경험에 근거한 학습과 지식이 얼마나 제한적이며 허약한 것인지를 지적합니다. 올해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2008년의 미국발 국제금융위기 등 예기치 못하게 극단적 0.1%의 가능성이 현실화된 경제, 사회 및 기후변화가 이에 해당되는데 관찰과 체험, 통계를 벗어난 전 세계적 기후변화에 의한 홍수와 가뭄 같은 자연재해는 우리가 감당하고 적응해 가야 할 과제입니다.

문제는 홍수와 가뭄 등 자연재해가 우리가 관리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고 있다는 점입니다. 1954년부터  2003년까지 50년간 우리나라 강수일수는 감소한 반면 호우일수는 증가추세입니다. 이러한 통계수치를 지속적으로 분석하다 보면 미래 자연재해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미래변화는 어느날 갑자기 다가오는 것이 아니고 꾸준히 시그널을 보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데이터는 참으로 얻기 어렵습니다. 워낙 내부단속이 심하다보니 어지간해서는 밖으로 유출되지 않으니 실상을 파악하기가 어렵고 운영관리나 운영개선에 대한 아이디어나 보고서도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약 3주전 모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로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자료를 요청받은 적이 있었는데 어제서야 송부할 수 있었습니다. 본인들의 자료는 오픈하지 않으면서 다른 회사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자료는 너무도 당당하게 빨리 달라고 요구하며 재촉하는 이기적인 생각이 매우 야속했습니다.

지식과 경험, 정보는 나눌수록 융합되어 커지는 법,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 모두의 참여와 협조가 절실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