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서강대에서 열린 ‘취업 선배와의 대화’에서 GS건설 김포한강신도시 크린센터 시설공사현장 정병옥대리

“성격의 단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너무 솔직히 대답한 게 실수였다. 면접은 친구들끼리의 수다떨기가 아니라는 걸 처음 알았다”

정 대리는 여름방학을 ‘업그레이드’ 시기로 잡았다. 학교에서 하는 취업특강을 듣고 친구들과 취업 스터디까지 꾸렸다. ‘문제는 평이한 자기소개서’라는 진단이 나왔다. 그때부터 지나온 삶을 찬찬히 돌아보기 시작했다. 그 결과 나온 것이 ‘200만원의 팁을 받은 대리운전 기사’라는 자기소개서 제목이다. “학창 시절 친구와 용돈을 벌기 위해 두 달 동안 했던 대리운전 아르바이트 경험을 잘 포장해서 냈습니다. 당시만 해도 젊은 대리운전 기사가 거의 없던 시절이라 어른들이 귀여워하며 팁을 많이 줬지요.” 정 대리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낯선 사람의 마음을 여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서에 썼다. 활달한 성격, 사람에 대한 관심도 부각시켰다. 그 뒤부터는 모든 게 술술 풀렸다. 대리운전 경력은 서류는 물론 면접에서도 효과를 발휘했다. 면접관들이 그 경력에 관심을 보이며 질문을 던졌던 것이다.

정 대리는 후배들에게 “서류 심사관들은 한 자리에 앉아 수백, 수천 통의 자기소개서를 본다. 어떤 내용이건 일단 그들의 눈에 띄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자기소개서를 쓸 때부터 면접을 염두에 두고 질문을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면접관으로 하여금 호기심이 생기도록 하라는 것이다.

<중앙일보 2010.8.18>에서....

1. 호기심을 자극하라
2. 눈에 띄게 하라
3. 자기소개서를 쓸 때부터 면접을 염두에 두고 질문을 유도해라

승자나 성공한 사람에게는 뭔가 이유가 있다. 그리고 남다른 성공요인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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