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많이 뵌 분 같아요..." 라는 말 뒤에는
"친해지고 싶어요"라는 말이 들어 있답니다.
"나중에 연락할게" 그 말 뒤에는
"연락 기다리지 마세요." 라는 말이 숨어 있고요.
"나 갈께..."라는 말 뒤에는
"나 좀 잡아줘"라는 말이 숨어있답니다.
"사람은 참 좋아" 그 뒤에 말줄임표에도
"다른 건 다 별로지만"이란 말이 포함돼 있답니다.
"어제 필름이 끊겼나봐" 그 말 뒤에는
"창피하니까 그 얘긴 꺼내지마."란 말이 숨어 있고요.
"왜 그게 궁금하세요?"의 말 줄임에는
"대답하고 싶지 않아요"라는 말이 숨어 있답니다.
이렇게 사람의 말 뒤에는 또 다른 말이 숨어 있을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누군가의 마음을 다치거나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면,
그리고 스스로 구차해지고 싶지 않다면, 이렇게 말
뒤에 숨어 있는 진심을 읽어낼 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어떻습니까? 고개가 끄덕여지지요.
이렇게 은근히 돌려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경우가
참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
직설적인 화법이 시원하긴 한데 차마 대놓고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어쩌겠습니까.
그래서 상대의 마음을 열기 위에선 이러한 말 뒤의
의미를 잘 알아차려서 그에 상응하는 대처가 중요
하다고 합니다.
(회사 조훈부장님이 보내주신 글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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