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입니다. 사람들은 성과와 효율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시간을 쪼개서 기간이라는 단위를 만들어냈습니다. 시간을 구분해놓지 않고 보내다보면 자칫 목표를 상실하고 매너리즘에 빠지지 쉽습니다. 그래서 1분(60초), 1시간(60분), 하루(124시간), 1달(30~31일), 분기(3개월), 반기(6개월), 1년(12개월) 등으로 기간을 나누고 일을 하고 일한 결과를 측정합니다. 이렇게 사는 목적은 효율적으로 살기 위함입니다. 후세 사람들은 이를 기록해 두고 역사라고 합니다.모두가 살았던 발자취입니다.

시간을 일정기간으로 자르지 않으면 일을 잘 했는지, 잘못했는지 여부를 판단하고 구별하기 측정하기기 어렵습니다. 예전 근대화가 이루어지기 전인 서구 식민지 시대에는 함선이나 무역선이 한번 출항을 하여 교역이나 무역을 마치고 돌아오는데 2~3년이 족히 걸렸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가지고 나간 물건을 다른 나라의 귀한 물건들과 바꾸어와서 그 물건을 시장에 내다 판 연후에야 정확히 얼마를 벌었는지 알 수가 있었습니다.

자국에서 물건을 구입하여 그 물건을 배에 싣고 출발하여 다시 고국으로 돌아와 교환한 물건을 내려놓고 이를 시장에 내다 팔아야 정확한 무역의 한 싸이클이었던 셈입니다. 그런데 그 기간이 너무 길고 배가 한두척이 아니어서 결국은 인위적으로 1년을 기준으로 잘라서 계산하기 시작하였는데 이것이 회계연도의 개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회계연도는 가장 길어야 1년을 넘기지 못하도록 아예 법인세세법에서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동안 얼마를 벌어서 얼마를 쓰고 얼마를 남겼는지 숫자로서 기록하여 얼마나 장사를 잘 했는지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만든 표가 바로 손익계산서라는 재무재표입니다. 대차조표는 내돈(자본)과 남에게 빌린 돈(부채)을 합해서 어디에 어떤 형태로 투자하고 운용하고 있는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익이 났을 경우 이익금의 처분을 하는 서식이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반대로 결손이 났을 겨우 이를 처리하는 것이 결손금처리계산서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는 비영리회계라서 일번 영리기업 회계처리에 비해 간단하고 단순합니다. 이번 6월 3일과 4일은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용실무' 교육이 진행되고 이어서 6월 17일과 18일은 CFO아카데미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전략(사례)' 교육이 각 이틀간 진행이 됩니다. 요즘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상황보고나 벙니세신고를 하고나서 노동청이나 세무서에서 오류를 지적받아 저와 통화를 하고 자료를 메일로 전송받아 검토해보면 상당수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이 이전 선배들로부터 잘못 회계처리한 사항들을 그대로 인수인계를 받아 따라서 하다보니 오류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근로복지시설을 기금원금으로 구입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이런 잘못 회계처리를 한 사항이나 잘못 운영되고 있는 목적사업과 증식사업 들이 개선되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내일은 지방자치단체장과 시도위원, 교육감과 교육위원을 선출하는 날입니다. 신성과 주권을 꼭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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