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골에 노모를 모시고 사는

떠꺼머리 총각이 있었다.

 

어느 날, 노모가 몸이 불편해서

아들에게 읍내 장 심부름을 시켰다.


조금 맹~한 데가 있어서 바깥 외출은 통 않던 아들이

겨우 장에 도착하여 돌아다니다가

레코드 가게 앞을 지나는데 노래가 흘러나왔다.


"언제 까~지나 언제 까~지나 헤어지지 말자고......."

 

총각은 처음 들어 보는 노래가 쉽고 재미있어서 따라 불렀다.


그리고 집에 도착하여 물을 퍼놓고 ,

땀을 씻으면서 계속하여 그 대목만 반복해서 불렀다.


"언제 까~지나, 언제 까~지나.......,"

 

방에서 노래를 듣고있던 노모가

가슴이 미어져 방문을 확 열면서 소리쳤다.

 

"야 이놈아! 에미 앞에서 무슨 소린가?

장가가면 까진다. 고마해라.”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