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서울시내 목욕탕 241곳이 폐업했다는 보도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코로나 감염이 걱정되어
목욕탕 가는 것을 기피했고, 또 다른 이유는 위생문제일 것이다.
나도 대중탕을 가지 않은지 만 5년이 지나간다.
나도 그 이전에는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목욕탕에 가서
싸우나와 세신을 하며 일주일 피로를 풀었다.
어느날인가부터 일요일이나 토요일 오후에 가면 욕탕 안
온수와 냉수가 여러 사람들이 많이 이용해서 깨끗하지가 않고
싸우나실에도 사람들이 흘린 땀이 그대로 고여 있어
찜찜해지기 시작했다. 5년 전 어느 날 어느 꼬마가 온탕 안에서
버젖이 소변을 누고 나가는 것을 보고는 기겁하고 나와버렸고
그 뒤로는 대중목욕탕 발길을 끊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더 더욱 목욕탕에 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대신 플라스틱 욕조를 구입해서 욕실에서 따뜻한 물을
받아서 목욕을 했고, 현재 사는 아파트로 이사오면서는
인테리어를 할 때 아예 욕조를 만들어서 1주일에 한 두 번은
반신욕을 한다. 온욕과 냉욕을 번갈아가며 3번씩을 한다.
이제는 주택에 욕조가 있어서 굳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목욕탕에 잘 가지지 않는다. 코로나와 위생문제 등 트랜드가
바꾼 목용문화이다. 앞으로는 1인용 목욕탕이나 가족탕이
대세일 것 같은데..... 문제는 비용이겠지.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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