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가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인 1~3월, 그 가운데에서도 3월말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상황보고와 법인세과 세표준신고 기한이 명시되어 있어서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과 컨설팅의 최정점으로 꼽히는 요즘 나는 하루에 작게는 한 시간에서 많게는 두 시간씩 책을 읽는데 시간을 할애한다. 바쁜 때일수록 내가 생각하는 소중한 일에 시간을 할애한다. 딱히 매일 읽도록 정해진 책은 없다. 눈에 띄는 책 중에서 끌리는 책을 꺼내 그날 그날 무작정 읽어내려 간다. 그래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에 참석한 기금실무자들은 볼 수 있듯이 연구소 내 책상 주변과 왼쪽으로 바라보이는 서재에는 온통 책들이 몇 겹으로 쌓여져 있다.

 

어떤 때는 하루에 두꺼운 책 한 권을 모두 읽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한 권을 익는데 몇 달이 걸리기도 한다. 이문열 《삼국지》 제7권은 2021년 6월 21일 읽기 시작해서 어제 마쳤다. 이렇게 늦어지는 건 어느 한 문구에 꽂히면 그 문구를 두고 계속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그 생각이 정리되면 비로소 다음 진도가 나간다. 《1일1강 논어강독》(박재희 지음, 김영사 펴냄)도 마찬가지이다. 2020년 9월 21일 구입해서 지금 총 591페이지 중 317페이지를 읽었다. 오늘 읽기 시작한 책이 《인생의 발견》(시어도어 젤딘 지음, 문희경 옮김, 어크로스 펴냄)와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에릭 와이어 지음, 김하현 옮김, 어크로스 펴냄)이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에서 나는 내가 공감하는 문장을 발견했다.

 

아주 드물게, 운이 좋으면 평생 한두 번 정도 우리는 예상치 못한 문장, 의미가 너무 깊어서 사람을 얼어버리게 만드는 문장을 만나게 된다. 나는 제이컵 니들먼의 《철학의 마음》이라는 작고 이상한 책에서 그런 문장을 발견했다. 내가 이상한 책이라고 한 이유는, 그때 나는 철학에 마음이 있다는 걸 몰랐기 때문이다. 나는 철학에 오로지 머리만 있다고 생각했다. 그 문장은 바로 이것이다. "우리 문화는 일반적으로 질문을 경험하기보다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

 

요즘 연구소에 전화가 많이 걸려온다. 오늘 어떤 사람이 연구소에 전화를 걸어 다짜고짜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해 질문을 하겠단다. 내가 궁금한 것에 대해 질문을 할테니 당신은 무조건 답을 해야 한다는 마치 납품 하청업체 사람들 다루듯 하는 특유의 대기업이나 공기업 직원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우월적 지위에서 나오는 위압적이고 일방통행식 자세였다. 정중히 사절했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취조당하듯 내 지식을 서비스해주는 것이 싫었다. 질문에도 최소한의 예의가 있는 법이다. 요즘 잘 나가는 어느 중견기업체 직원은 전화를 걸어 대뜸 "사내근로복지기금 진단컨설팅을 맡기려고 하는데 얼마면 되요?" 말한다. 참 당돌한 질문이다. 내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경험으로는 진단컨설팅을 맡기고 싶다는 건 본인 생각이고, 회사 CEO나 임원들, 기금법인 이사들의 생각은 전혀 다르다. 우리나라 CEO들이나 임원들은 회사 직원이 해결해야지 사내근로복지기금 컨설팅에 돈을 쓰기 싫어한다. 우리나라 기업체 임직원들은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는지,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이고, 무엇이 부족한지에 대한 내부 질문과 성찰이 선행되어야 함에도 시간도 없는데 지금 발생한 문제만 대충 해결하고 그냥 덮고 가면 되지!'하는 의식이 팽배해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결국 문제는 또 다시 터지게 되어 있다.   

 

김승훈박사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보려면 여기(www.sgbok.co.kr)를 클릭하세요.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